시청 등급+인종 논란 이슈?..흑인 인어공주, 예고편 노래로 다 홀렸다(종합)[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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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실사판 '인어공주'가 인종 논란에 이어 이번엔 시청 등급 이슈에 휘말렸다.
최근 미국 필름 레이팅스닷컴에 따르면 라이브 액션 '인어공주'는 '액션/위험 및 일부 무서운 이미지' 때문에 PG 등급을 받았다.
하지만 외신 매체들은 "새로운 '인어공주'가 기존 애니메이션과 달리 애리얼의 업그레이드 된 모험을 그렸다고 볼 수 있다"며 PG 등급을 받은 점을 오히려 치켜세웠다.
실사판 '인어공주'는 이미 캐스팅만으로도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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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디즈니 실사판 ‘인어공주’가 인종 논란에 이어 이번엔 시청 등급 이슈에 휘말렸다.
최근 미국 필름 레이팅스닷컴에 따르면 라이브 액션 ‘인어공주’는 ‘액션/위험 및 일부 무서운 이미지’ 때문에 PG 등급을 받았다. ‘PG 등급’은 연령제한은 없으나, 부모나 보호자의 지도가 요구되는 영화다.
하지만 외신 매체들은 “새로운 ‘인어공주’가 기존 애니메이션과 달리 애리얼의 업그레이드 된 모험을 그렸다고 볼 수 있다”며 PG 등급을 받은 점을 오히려 치켜세웠다.
실사판 ‘인어공주’는 이미 캐스팅만으로도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여주인공 애리얼 역에 흑인 여배우 할리 베일리가 캐스팅 됐기 때문. 일부 팬들은 원작을 파괴하는 억지라고 비난했다. 흰 피부와 붉은 머리카락이 트레이드마크인 애리얼과 어울리지 않다는 인종차별 디스도 쏟아졌다.
이에 디즈니 측은 SNS 채널을 통해 “‘인어공주의’ 원작은 덴마크다. 덴마크 사람은 흑인일 수도 있다. 할리 베일리는 놀랍고 감각적이며 재능 있는 친구다. 그가 아닌 다른 아이디어는 없다”고 자신했다.
할리 베일리 역시 촬영을 끝마친 후 “드디어 해냈다. 모든 영광을 경험하게 돼 정말 감사하다. 이 영화는 너무 많은 사람들의 사랑, 피 땀 눈물로 만들어졌다. 여러분 모두가 이 영화를 보는 날이 너무 기다려진다. 멋진 결말을 맺어줘서 고맙다”라는 감격의 소감을 남겼다.
팬들 또한 할리 베일리가 ‘인어공주’의 대표 넘버 ‘Part of Your World’를 부르는 예고편을 본 뒤 마음을 바꿨다. 할리 베일리의 고운 목소리와 인어공주의 환생을 방불케 한 매혹적인 자태 덕분이다.
할리 베일리는 “나는 더 이상 압박감을 느끼지 않는다”며 결과물에 대한 높은 자부심을 내비쳤다. “꿈에 그리던 인어 애리얼을 연기하게 돼 얼마나 큰 영광인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2023년 5월 26일 극장에서 나와 함께 바다 밑으로 가자”고 힘줘 말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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