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편의점서 카스 640ml 발주 중단… 종이상자 공장 화재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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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의 맥주 브랜드인 '카스'의 640ml 병맥주가 수도권을 포함한 일부 편의점에서 발주 중단됐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번 발주 중단의 원인은 맥주를 담는 종이 상자 공장의 화재 때문이다.
카스의 병맥주 묶음 종이 상자를 생산하는 대구의 한 공장에서 지난달 7일 새벽 불이 난 후 기존에 남아있던 종이 상자가 소진되면서 출고가 어려워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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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 재고 소진으로 11일까지 일부 편의점 640ml 병맥주 발주 중단
오비맥주의 맥주 브랜드인 ‘카스’의 640ml 병맥주가 수도권을 포함한 일부 편의점에서 발주 중단됐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번 발주 중단의 원인은 맥주를 담는 종이 상자 공장의 화재 때문이다. 카스의 병맥주 묶음 종이 상자를 생산하는 대구의 한 공장에서 지난달 7일 새벽 불이 난 후 기존에 남아있던 종이 상자가 소진되면서 출고가 어려워진 것이다.
서울 강남의 한 편의점 점주는 “카스병 640ml 종이 상자 제작 업체 화재로 인한 부자재 일시 부족 및 부자재(박스) 미입고로 인한 상품 출고 지연으로 발주가 일시 중지됐다”며 “발주 정지 해제 예상 일자는 이달 11일로 안내받았다”고 말했다.
현재 오비맥주의 청주·광주 공장에서 생산되는 병맥주 제품의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천 공장의 경우 종이 상자 생산 업체가 달라 정상적으로 가동 중이다.
오비맥주 측은 내일부터 종이 상자 생산을 정상화해 10일 이후엔 정상적으로 유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불이 난 업체의 하청업체를 통해 내일부터 640ml 맥주 패키지를 생산할 예정”이라며 “주력 상품인 카스 캔 330ml, 500ml 제품은 차질 없이 생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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