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美서 투싼·스포티지 등 8종 줄줄이 최다판매 기록
이유섭 기자(leeyusup@mk.co.kr) 2023. 1. 5. 15:03
현대차 투싼, 기아 스포티지, 제니시스 GV70 등 현대차그룹 브랜드 차종 중 무려 8개가 지난해 미국에서 사상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작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한국차는 투싼(17만5307대)이었다. 지난 2004년 미국에 처음 선보인 투싼은 재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하며 현지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투싼보다 한해 늦게 미국 땅을 밟은 스포티지도 12만5245대나 팔리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그 외 텔루라이드(9만9891대)와 싼타크루즈(3만6480대), 니로(2만8744대) 등도 많은 미국인의 선택을 받았다.
미국 자동차 시장 내 친환경차 비중이 작년보다 5%포인트 확대된 12.4%에 이른 가운데 현대차그룹의 친환경차 판매량은 1년 새 65% 늘어난 18만2627대를 기록했다. 투싼 하이브리드(HEV)가 3만1188대,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가 2만2982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미국 친환경차 시장 공략 선봉에 섰다.
현대차·기아의 작년 전체 미국 판매량은 1년 전보다 1% 감소한 147만4224대였다. 2021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연간 기록이다. 제네시스의 경우 무려 13.7% 성장한 5만6410대를 기록하며 2년 연속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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