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울산, ‘7부의 기적→스웨덴 국대 공격수’ 루빅손 품었다

이현민 2023. 1. 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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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부 리그부터 대표팀 선발까지' 스웨덴의 대기만성형 공격수 구스타브 루빅손이 울산현대의 유니폼을 입었다.

스웨덴의 1부 리그 알스베르칸의 명문팀 함마비IF로 이적한 루빅손은 리그 세 시즌 간 88경기 31득점 19도움을 올리며 어떤 무대, 어떤 팀에서든 성공할 수 있는 자원임을 스스로 증명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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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7부 리그부터 대표팀 선발까지’ 스웨덴의 대기만성형 공격수 구스타브 루빅손이 울산현대의 유니폼을 입었다.

울산은 측면과 중앙 포지션을 모두 소화하고 준수한 활동량과 스피드까지 갖춘 루빅손까지 영입하며 다가오는 2023시즌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 올렸다. 무엇보다 루빅손은 지난해 영입 발표를 마친 보야니치와 최근 세 시즌 함께 활약하며 시너지를 보여준 바 있는선수이기에 실력으로도 스토리로도 큰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스웨덴의 대표적인 대기만성형 선수로 불리는 루빅손은 2011년 7부 리그 소속팀이자 지역 팀인 외르니케IF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2015년 5부 리그의 세베달렌스로 이적하며스텝업을 시작한 루빅손은 리그 세 시즌 간 주전으로 팀의 주 득점원을 도맡으며 다시 한 번 본인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세미프로 무대에서의 활약을 기반으로 2018년 드디어 프로 리그에 입성한 루빅손은 스웨덴의 2부 리그인 수페르탄의 외리뤼테IS에 적을 두게 된다. 프로 리그 데뷔 첫 시즌부터 30경기 11득점 6도움을 기록한 루빅손은 중앙 공격수이자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기용되며 리그 두 시즌 간 59경기 23득점 14도움으로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리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두 번째 시즌엔 출전한 거의 모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을 보여주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루빅손은 마침내 2020시즌 고대하던 1부 리그 무대를 밟게 된다. 스웨덴의 1부 리그 알스베르칸의 명문팀 함마비IF로 이적한 루빅손은 리그 세 시즌 간 88경기 31득점 19도움을 올리며 어떤 무대, 어떤 팀에서든 성공할 수 있는 자원임을 스스로 증명해 냈다. 또한 함마비 이적 이후엔 기존 중앙 공격수, 오른쪽 측면 공격수에 더해 왼쪽 측면 공격수 역할까지 수행해냈고 무엇보다 주장단으로 선임되어 팀내 리더십을 보여주기도 했다.

울산의 새로이 합류한 루빅손은 “스웨덴에서 긴 여정을 잠시 멈춘 채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팀이 나에게 어떤 점을 기대하는지 알고 있기에 이번 겨울 동안 잘 준비해서 한국에서의 무대에서도 좋은 축구를 보여주겠다”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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