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마윈의 앤트그룹 상장 소식에 징둥·바이두株까지 급등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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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금융 자회사 앤트그룹의 홍콩증시 상장을 허용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중국 정부가 거대 기술 기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중국 기업의 주가가 급등했다.
당초 중국 정부는 2020년 10월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공개 행사에서 당국의 핀테크 규제를 비판한 이후인 그해 11월 앤트그룹이 370억 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실시하려던 계획을 막판에 제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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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금융 자회사 앤트그룹의 홍콩증시 상장을 허용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중국 정부가 거대 기술 기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중국 기업의 주가가 급등했다.
4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미국 뉴욕 증시에서 알리바바 주가는 전날보다 12.98% 오른 103.9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알리바바 주식 상승률은 지난해 6월 이후 최대치로 거래량은 최근 3개월 평균의 3배를 기록했다.
알리바바 외에 징둥닷컴 주가도 이날 14.68% 오른 66.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바이두 역시 10.60% 오른 131.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에서 텐센트 주가도 2.93% 뛰어오르면서 텐센트는 6개월 만에 엑손모빌을 제치고 시가총액 10위 기업으로 복귀했다.
블룸버그는 “중국 정부가 경제를 재개하고 민간 기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발표가 결합해 투자자 사이에서 신뢰를 회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증권감독 당국인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앤트그룹이 상장 요건을 충족했기 때문에 홍콩 증시 상장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중국 정부는 2020년 10월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공개 행사에서 당국의 핀테크 규제를 비판한 이후인 그해 11월 앤트그룹이 370억 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실시하려던 계획을 막판에 제지했다. 하지만 이번에 IPO를 통한 자금 조달을 허용했다.
여기다 중국 당국이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이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중국 지도부는 지난달 15~6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또한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간 분야를 전면에 앞세우며 빅테크 기업에 손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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