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왕' 차인표 "금수저 아냐...학비 벌려고 '설거지' 알바도" ('옥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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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인표가 '금수저 설'에 대해 해명했다.
4일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차인표는 '금수저 설'에 대해 부인하면서 "유학 시절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었다"라고 밝혔다.
진행자 김종국이 "(차인표가) '금수저'라고 들었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차인표는 "아버지가 해운업을 하신 건 맞다"며 "그런데 배를 소유한 해운 회사가 아닌 대리점업을 하셨다. 작은 중소기업을 운영하셨다"고 '금수저 설'에 대해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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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수연 기자] 배우 차인표가 '금수저 설'에 대해 해명했다.
4일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차인표는 '금수저 설'에 대해 부인하면서 "유학 시절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었다"라고 밝혔다.
이날 차인표는 "대학 유학 중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라며 "계속 일했다"고 말했다.
진행자 김종국이 "(차인표가) '금수저'라고 들었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또 다른 진행자 송은이가 "데뷔 때 귀공자 이미지 때문에 그런 ('금수저') 이미지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진행자 김숙은 "연예인 재벌 순위에 (차인표가) 올랐다"고 맞장구를 쳤다.
차인표는 "아버지가 해운업을 하신 건 맞다"며 "그런데 배를 소유한 해운 회사가 아닌 대리점업을 하셨다. 작은 중소기업을 운영하셨다"고 '금수저 설'에 대해 해명했다.
또 차인표는 "20살이 넘은 뒤 경제적 독립을 했다"라며 "부모님이 지원은 해주셨는데 모자란 학비와 생활비로 보탰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유학 시절 미국에서 설거지, 그릇 정리 등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전했다.
차인표는 기부를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처음엔 기부금이 제대로 쓰이는지 못 믿었다. 생색내기 위해 직접 드렸고 고맙단 이야기도 듣고 싶고 우쭐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그는 "누굴 도왔더니 내가 더 기뻐졌다. 삶에 활기가 생기고 부부 관계도 좋아졌다"라며 기부를 계속하는 이유를 덧붙였다.
차인표는 10여 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봉사를 꾸준히 진행하여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왔다. 또 의료비 기부는 물론 자립준비 청년을 돕는 지원 사업에 솔선수범하며 '기부 천사' 다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차인표는 지난 1995년 배우 신애라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과 공개 입양한 두 딸을 두고 있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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