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켓워치]아스테란인베, TMC 아이에스동서에 매각..IRR 약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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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아스테란인베스트먼트가 2차전지 리사이클링 전문업체인 타운마이닝캄파니(TMC)를 아이에스동서에 매각했다.
아이에스동서는 기존 아스테란인베스트먼트가 조성한 펀드인 아스트란 마일스톤 사모투자 합자회사 투자금의 60%를 댄 앵커투자자다.
IB업계 관계자는 "아스테란인베스트먼트는 2차전지 시장의 국내외 주요 기업들과의 확고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번 TMC 매각 후에도 적극적인 투자기회를 만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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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아스테란인베스트먼트가 2차전지 리사이클링 전문업체인 타운마이닝캄파니(TMC)를 아이에스동서에 매각했다. 아이에스동서는 기존 아스테란인베스트먼트가 조성한 펀드인 아스트란 마일스톤 사모투자 합자회사 투자금의 60%를 댄 앵커투자자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이에스동서는 TMC 주식 350만주를 2275억원에 인수키로 결정했다. 2월 17일 지분 100% 확보다.
아스트란 마일스톤 사모투자 합자회사는 당초 TMC를 2021년 385억원에 인수했다. 이 펀드의 주요 재무적투자자(FI)로는 신한캐피탈, KDB캐피탈, IBK캐피탈, 한국캐피탈이 있다. TSMC와 더불어 대만의 최대기업이자 글로벌 최대 화학기업인 포모사 플라스틱그룹도 투자자다. 이번 매각으로 IRR(순내부수익률) 약 150%, 머니 멀티플 약 550%를 달성했다. 최근 시장의 침체를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수익률이란 평가다.
오세욱 아스테란인베스트먼트 대표는 2차전지 사업의 성장성에 주목해 TMC를 인수했다. TMC는 2021년 매출 369억원, 당기순이익 20억원을 달성했다. 2022년 3분기 기준 매출 724억원, 영업이익 177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에도 2022년의 실적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수자인 아이에스동서는 TMC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2차전지 리사이클링 시장의 핵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폐배터리 회수→파쇄→추출 전 과정의 완성이다.
TMC는 지난 1998년 국내 최초로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4월 경상북도 칠곡군에 전구체복합액 공장을 세웠다. 지난해 말 기준 최대 생산 능력은 1만8000톤으로 현재 국내 전구체복합액 처리 기업 가운데 최대다. 이 외에도 TMC는 연간 탄산리튬 1200톤과 인산리튬 520톤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아스테란인베스트먼트는 2차전지 시장의 국내외 주요 기업들과의 확고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번 TMC 매각 후에도 적극적인 투자기회를 만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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