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진보 이끌 CES 개막...“초연결에 빠져들다”[CES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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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App) 하나로 스마트 TV,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조명, 커튼, 전원 콘센트 등 모든 가전을 '켜고 끌 수 있는(ON·OFF)' 세상이 열린다." 5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의 가장 큰 화두는 소비자 편의와 이용성을 극대화한 '초(超)연결' 기술이다.
삼성·LG 등 가전업계는 TV·스마트폰·에어컨·청소기 등을 하나로 묶어 사용자 상황별로 작동시키는 것은 물론 타사 제품까지 연결하는 초연결 기술을 통해 소비자 편의·이용성을 한층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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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전시 규모 더 커져 ‘역대급 스케일’
‘Be in it’(빠져들다) 슬로건 내건 혁신기술 항연
업종 간·기기 간 장벽을 뛰어 넘는 ‘초연결’ 화두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박민 기자] “앱(App) 하나로 스마트 TV,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조명, 커튼, 전원 콘센트 등 모든 가전을 ‘켜고 끌 수 있는(ON·OFF)’ 세상이 열린다.” 5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의 가장 큰 화두는 소비자 편의와 이용성을 극대화한 ‘초(超)연결’ 기술이다. 이번 CES에 참가한 전 세계 174개국 3100여개 기업들도 초연결 관련 혁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인다. 우리나라는 삼성전자, SK그룹, LG전자, HD현대,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5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진보된 기술력을 뽐낼 예정이다. 전체 참여 기업수로는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규모다.
탈탄소를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CES 또한 ‘모빌리티’ 관련 전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주최 측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세계에서 가장 큰 오토쇼 중 하나’를 표방하며 최근 새롭게 개장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300여 완성차, 전장 기업의 부스를 채워 넣었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스텔란티스 산하 램트럭과 푸조, 폴스타, 소니 혼다 모빌리티(SHM) 등 주요 완성차 브랜드가 전시관을 운영한다. 현대모비스, LG이노텍, HL만도㈜ 등 국내 부품업계의 경우 ‘자율주행’ 관련 기술 경연을 벌인다.
올해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정상화한 CES는 그 어느 때보다 참여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10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모일 것으로 CTA 측은 전망했다. 실제로 세계 각국에서 수만의 인파가 몰리면서 라스베이거스 일대 호텔 요금은 평시 대비 2~3배가량 뛰고 현지 가이드도 동이 나 웃돈을 주고 섭외하는 헤프닝까지 벌어질 정도다. 라스베이거스는 연말 소비 시즌이 지나면 연초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이지만 역대급 규모로 열리는 CES로 인해 메인 스트릿 벨라지오호텔 앞 광장은 저녁마다 인파가 몰리며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박민 (parkm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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