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 "새해 서해안 중심도시로 도약 최선"

신년 기자 간담회 하는 이완섭 서산시장 [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이완섭 충남 서산시장은 5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새해 승풍파랑(乘風破浪·바람을 타고 끝없는 바다의 파도를 헤치고 배를 달린다)의 기세로 서해안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분원을 필두로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및 탄소 포집·활용(CCU) 실증센터를 조성하는 한편, 수소 산업 산업기반을 다양화하고 생분해성 플라스틱 표준 개발, 도심 항공교통(UAM) 사업기반 마련, 첨단화학 산업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산 공항과 가로림만 해양 정원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대산∼당진 고속도로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도시·산업 기반 확충을 위해 공림지구, 수석지구, 예천3지구,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대산 그린 콤플렉스·대산 충의·현대 대죽 2 산업단지를 착공, 산업입지의 근간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가칭 서산시 문화예술타운,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기본계획 수립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테크노밸리 국민체육센터, 양대동 스포츠 테마파크, 동부 건강생활지원센터,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과 어촌뉴딜 300 사업을 올해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올해부터 3종의 보훈 수당을 60%, 경로당 운영비를 25% 인상하고 충남도 내 최초로 임신축하금 10만원, 어린이집 부모부담금, 산후조리원 비용, 청년 구직자 자격증 응시료, 주거 취약계층 이사비용, 예술인 창작수당 50만원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찾고 싶은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가야산 자연휴양림, 해미 역사탐방로 야간경관 조성 및 해미 국제성지 디지털 역사체험관 사업, 밤하늘 산책원 등을 연내 착공할 방침이다.

고(故)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의 도전과 창의 정신이 담긴 서산 A·B지구 간척지 일대에 기념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관련 기업과 본격 협의에도 나설 계획이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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