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서 취재하던 언론인 3명 부상…일본·독일·우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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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 포격으로 최소 3명의 언론인이 부상했다.
4일(현지시간) 언론인보호위원회(CPJ)는 지난달 31일 러시아군의 키이우 포격으로 일본 아사히 신문의 동영상 기자 세키타 와타루가 다쳤다고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지난 2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지역의 드루즈키우카에선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독일 일간지 빌트의 기자 비요른 스트리첼과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우크라이나 기자가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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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 포격으로 최소 3명의 언론인이 부상했다.
4일(현지시간) 언론인보호위원회(CPJ)는 지난달 31일 러시아군의 키이우 포격으로 일본 아사히 신문의 동영상 기자 세키타 와타루가 다쳤다고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지난 2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지역의 드루즈키우카에선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독일 일간지 빌트의 기자 비요른 스트리첼과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우크라이나 기자가 부상했다. 심각한 부상을 입은 기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세키타는 키이우에 있는 호텔 밖에 서 있던 중 포격의 잔해가 오른쪽 다리에 날아와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 신문은 세키타가 경미한 부상을 입고 입원했다고 전했다.
세키타는 자신의 트위터에 "아직 다리가 아프긴 하지만 괜찮다. 이제 집에 가겠다"고 적었다.
스트리첼은 드루즈키우카의 호텔 식당에 있던 중 다쳤다. 그는 "우크라이나 기자와 창문 쪽을 등지고 앉아 있었고, 파편에 맞아 멍이 들었다"고 CPJ에 말했다.
스트리첼은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 전투를 취재하기 위해 빌트 소속 다른 기자들과 함께 드루즈키우카에 머물던 중이었다.
CPJ의 유럽 및 중앙아시아 프로그램 코디네이터인 굴노자 사이드는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취재하는 기자들은 국제인도법에 따라 민간인이며 보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당국은 와타루 세키타와 비요른 스트리첼이 부상한 공격을 즉시 조사하고, 언론인들이 분쟁에 대해 안전하게 보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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