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항만물류산업 경쟁력 강화"…해수부 업무계획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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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해양수산부가 '부산항 신항, 진해신항을 스마트 메가포트로 본격 개발한다'는 내용을 담은 2023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해수부와 협력체계 강화로 항만물류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경남도는 도로와 철도 등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해수부의 '제2차 신항만건설기본계획 수정계획'에 진해신항∼진례 간 고속도로와 진해신항 배후철도 개설 등을 건의하고, 신항만 비즈니스센터 건립으로 행정서비스 일원화, 항만 관련 기관과 기업체의 경남 이전 등으로 경남 중심의 항만 경쟁력을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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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해양수산부가 '부산항 신항, 진해신항을 스마트 메가포트로 본격 개발한다'는 내용을 담은 2023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해수부와 협력체계 강화로 항만물류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무계획에는 경남도가 지속해서 건의한 '트라이포트'(항만-공항-철도) 기능수행을 위한 연계 교통망과 배후단지 등 인프라 확대 검토 계획 등도 담겨 있다.
경남도는 이러한 업무계획에 대응해 진해신항 조기 착공을 위해 해수부·어업인 등과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초조사가 끝난 진해신항(1단계) 사업이 올해부터 총사업비 협의 등 본격적인 사업발주 사전절차(설계시공 일괄입찰, 어업피해 영향조사 등)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해수부와 공동대응에 나선다.
특히 해수부·경남도·창원시·부산항만공사·진해수협·부경신항수협 및 어업인 대표로 구성된 진해신항 민관협의체를 운영해 어업인 등 지역주민의 요구사항에 대한 구체적 대책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경남 주도의 스마트항만 기반과 신항만 연계 교통망도 확충한다.
경남도는 도로와 철도 등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해수부의 '제2차 신항만건설기본계획 수정계획'에 진해신항∼진례 간 고속도로와 진해신항 배후철도 개설 등을 건의하고, 신항만 비즈니스센터 건립으로 행정서비스 일원화, 항만 관련 기관과 기업체의 경남 이전 등으로 경남 중심의 항만 경쟁력을 확보한다.
물류 연구개발(R&D)센터와 실증단지 조성으로 스마트항만 물류장비 핵심부품 국산화와 도내 벤더기업의 연계 발전과 참여 확대도 이끌 계획이다.
내륙부지 개발과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항만배후단지 공급 확대와 규제 혁신을 위한 제도 개선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취업유발 효과 17만 명, 부가가치 유발효과 22조원인 진해신항이 완공되면 신항만은 지역발전과 국가 경제를 견인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해양수산부와 협력해 신항만을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항만과 고도화된 복합물류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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