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서 '中 간첩 행위' 군 장교 7명 적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만에서 중국에 국가 기밀을 넘기는 등 간첩 활동을 한 군 장교 7명이 적발됐다고 중앙통신사(CNA)가 5일 보도했다.
대만 검찰은 지난 3일 용의자 7명을 수사했으며, 공군 퇴역 장교 류모씨와 현역 장교 3명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지난해 11월 대만 육군 고위급 장교가 중국으로부터 대가를 받고 간첩 활동을 하고 전쟁이 발생하면 중국에 투항하겠다는 서약서를 쓴 것이 확인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퇴역 장교 출신 류씨, 간첩 모집에 주도적 역할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대만에서 중국에 국가 기밀을 넘기는 등 간첩 활동을 한 군 장교 7명이 적발됐다고 중앙통신사(CNA)가 5일 보도했다.
대만 검찰은 지난 3일 용의자 7명을 수사했으며, 공군 퇴역 장교 류모씨와 현역 장교 3명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나머지 3명은 10만~20만대만달러(약 420만~830만원)
대만 수사기관은 더 많은 군 장교들이 간첩 활동에 연루됐는지 여부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류씨가 지난 2013년 대만 공군에서 퇴역한 후 중국에서 사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류씨는 이후 중국 측에 의해 간첩으로 모집됐으며, 군 인맥을 통해 해군과 공군에서 현역 장교를 모집하여 간첩 활동에 참여하도록 도운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A씨가 적어도 6명의 장교를 모집했으며, 중국 측으로부터 20만~70만대만달러(약 830만~2900만원)의 보상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대만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이 일부 군 인사의 제보와 조사 과정에서 혐의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검사들의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면서 사건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방문 이후 중국의 대만 침공 위협이 고조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군 내 간첩 문제로 대만 내부가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해 11월 대만 육군 고위급 장교가 중국으로부터 대가를 받고 간첩 활동을 하고 전쟁이 발생하면 중국에 투항하겠다는 서약서를 쓴 것이 확인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시 대만 국방부는 "중국 공산당의 침투와 정보 수집 활동 등이 얼마나 심각한 위협인지를 보여준다"고 우려했다.
kxmxs41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