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전국시도태권도협회장과 간담회…"정기적 소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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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이 대한태권도협회(KTA) 및 전국시도태권도협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현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국기원은 "지난 4일 2023년도 첫 공식 행사로 KTA 및 전국시도태권도협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국내 심사권 문제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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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국기원이 대한태권도협회(KTA) 및 전국시도태권도협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현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국기원은 "지난 4일 2023년도 첫 공식 행사로 KTA 및 전국시도태권도협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국내 심사권 문제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섭 국기원장과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 그리고 김경덕 경기도협회장을 비롯한 15개 시도태권도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국기원은 국내 심사 현황, 심사 (발급)수수료의 현실화 및 제도 개선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TFT 구성을 제안했다.
국기원의 국내 심사 (발급)수수료는 2015년 인상된 이후 변화가 없는 상황이다. 최근 원가 상승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태권도장의 어려움을 감안해 인상하지 않고 있다.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은 "국기원은 설립 당시의 취지를 넘어 이제 대한민국을 비롯 전세계 태권도인을 이끌어갈 수 있는 중심이 됐다"며 "국내 심사권 문제에 대해 국기원 및 시도회장단과 논의하고 현실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간담회에서는 출산율 감소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태권도장 사범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해 태권도 심사제도를 개선하자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향후 국기원과 KTA 등은 '국내 심사시행제도 개선 TFT'(가칭)를 구성하기로 하고 제반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TFT는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전국시도태권도협회, 일선도장 사범 및 전문가 등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팀 구성은 국기원과 대한태권도협회 실무진이 담당한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시도태권도협회와 소통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겠다"며 "제 2국기원 건립 및 해외 200개국 지원지부 설립 등을 통해 해외 심사 수수료 확대를 위해서도 적극 뛰겠다"고 전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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