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했던 김구라 맞아? "아기 너무 귀엽다"…딸바보 그 자체

방송인 김구라가 딸바보 면모를 보이며 의외의 매력을 발산한다.

오는 6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의 연말' 특집으로 꾸며져 아들 젠과 함께 2022 KBS 연예대상에 참석한 사유리가 김구라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사유리와 젠은 2022 KBS 연예대상 시상식 전 김구라의 대기실을 찾아 사탕 꽃다발을 전달한다. 젠을 만난 김구라는 입가에 미소를 숨기지 못한 채 비슷한 또래의 딸을 키우고 있는 아빠의 다정한 면모를 드러낸다.

그는 젠이 자신에게 꽃다발을 주자 "이거 아저씨 주는 거예요? 고마워"라고 부드럽게 말하는가 하면, 젠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세심하고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심지어 그는 평소의 시크한 이미지와 달리 젠에게 애교까지 선사한다고.

그런가 하면 사유리와 김구라의 본격적인 육아 토크도 펼쳐진다.

현재 15개월 된 딸을 키우고 있는 김구라에게 사유리는 "제일 힘들 때다. 같이 공동 육아해요"라며 육아 선배로서의 조언과 제안을 아끼지 않아 김구라에 머쓱한 웃음을 터뜨리게 했다는 전언이다.

이미 몇십 년 전 육아를 경험한 김구라는 "그때는 어려서 경황이 없었다. 지금은 아기가 너무 귀엽다"며 딸을 육아하는데 쏙 빠진 늦둥이 아빠의 즐거움과 행복을 전한다.

김구라는 젠에게 두둑한 용돈까지 주고는 "젠, 아저씨가 맛있게 먹을게 고마워"라며 끝까지 애정을 표한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