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 오리지널 예능·다큐 쏟아낸다
통신 넘어 새먹거리 콘텐츠 낙점
LG유플러스가 콘텐츠 전담 조직을 확대 개편한 데 이어 본격적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시동을 건다.
LG유플러스가 지난달 처음 공개한 먹방 예능 ‘디저볼래 : 디저트 먹어볼래’에 이어 ‘아워게임’ ‘교양있고’를 비롯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2일 U+모바일tv를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 ‘디저볼래’를 처음 공개했다. 악역 전문 배우들의 디저트 입문기를 담은 먹방 예능이다. 디저트와는 무관해보이는 ‘형님’들이 MZ세대 맛집을 찾아 거침없는 시식평을 나누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5회까지 공개된 ‘디저볼래’는 음식과 핫플레이스라는 대중적 소재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공개 2주 만에 U+모바일tv 예능 콘텐츠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1월 말부터는 IPTV(U+TV)를 통해서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이돌 교양 검증 예능 ‘교양있고’와 오디오드라마 ‘썸타임즈’가 1월 공개를 앞두고 있다. LG트윈스의 2022년 시즌을 담은 ‘아워게임’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단순히 내부 플랫폼 차원의 공급에 그치지 않고 외부 채널에도 유통한다는 방침이다. 썸타임즈는 윌라, 스포티파이를 통해 공개되며 ‘아워게임’은 티빙 오리지널로 방영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말 최고콘텐츠책임자(CCO)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콘텐츠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CCO 산하에 ‘스튜디오 X+U’를 두고 콘텐츠 제작을 전담하는 ‘콘텐츠 제작센터’를 신설했다. 이후 지상파 방송국 출신 스타 PD를 공격적으로 영입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유통이나 지적재산권(IP) 사업으로 분야를 확대해 수익 기반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덕재 LG유플러스 CCO는 “지난해 전문 인재들과 함께 ‘스튜디오 X+U’ 조직을 새롭게 구축했고 올해는 실험정신을 바탕으로 새롭고 도전적인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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