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리버풀, 반 다이크 햄스트링 부상..."예상보다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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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버질 반 다이크가 예상보다 더욱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 다이크는 이미 지난 2020-21시즌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어 8개월가량을 뛰지 못했다.
그는 브렌트포드와의 맞대결 이후 기자회견에서 "반 다이크는 괜찮다고 말했다.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았다. 부상이 아니라 그런 강도를 느낀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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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버질 반 다이크가 예상보다 더욱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은 3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1-3으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리버풀은 승점 28점에 머물며 5위 토트넘 훗스퍼(승점 30)의 추격에 실패했다.
전반 초반은 리버풀이 주도했다. 리버풀은 다윈 누녜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쳤지만, 누녜스가 결정적인 기회를 한차례 놓치며 주도권을 내주게 됐다. 브렌트포드는 브라이언 음뵈모와 요아네 위사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리버풀의 뒷공간을 호시탐탐 노렸다.
결국 리버풀은 선제 실점을 내줬다. 전반 19분 코너킥 수비 과정에서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자책골을 넣으며 리드를 내주게 됐다. 이후 리버풀의 수비는 계속해서 흔들렸다. 코너킥에서만 위사에게 두 골을 내줬지만 모두 비디오 판독(VAR) 결과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전반 42분 위사에게 결국 실점을 허용하며 0-2로 전반을 마감하게 됐다.
결국 리버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3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반 다이크,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 하비 엘리엇을 빼고 나비 케이타, 조엘 마팁, 앤디 로버트슨을 넣었다. 리버풀은 후반 5분 엘릭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이 한 골을 추가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나 싶었지만, 후반 39분 음뵈모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패배와 함께 뼈아픈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4일 "반 다이크는 예상보다 심한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그는 초기 검사를 받았으며, 부상의 정도와 기간을 확인하기 위해 전문가를 만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반 다이크의 존재 유무는 매우 크다. 반 다이크는 이미 지난 2020-21시즌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어 8개월가량을 뛰지 못했다. 당시 리버풀은 우승 경쟁에서도 밀리며 3위로 시즌을 마감한 바 있다.
클롭 감독은 우선 부상이 크지 않을 것 같다고 바라봤다. 그는 브렌트포드와의 맞대결 이후 기자회견에서 "반 다이크는 괜찮다고 말했다.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았다. 부상이 아니라 그런 강도를 느낀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부상 정도는 정확한 검진 이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반 다이크가 부상으로 빠지게 된다면 마팁, 이브라히마 코나테, 조 고메즈 그리고 나다니엘 필립스가 그 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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