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사' 이보영 "사회생활 불가능한 안하무인 캐릭터…카타르시스 느껴"

[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배우 이보영이 독한 캐릭터를 맡아 신선했다고 밝혔다.

이보영은 5일 JTBC 새 토일드라마 ‘대행사’(송수한 극본·이창민 연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자신이 연기한 인물에 대해 설명했다.

이보영은 극 중 VC기획 제작2팀 CD(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고아인으로 분했다. 그는 인물에 대해 “목표지향적인 사람이다. 이기기 위해 결과만 보고 달려간다. 피도 눈물도 없다. 내가 제일 잘났다는 마인드라 안하무인인데 틀린 말은 또 안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살아본 적이 없다. 이런 캐릭터를 만나서 전투적으로 살게 됐다”며 “실제로 이렇게 산다면 사회생활이 불가능할 것 같다. 능력이 있어서 쳐내진 못하지만 사회성은(부족하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생각만 하고 내뱉지 못하는 말을 필터링 없이 말한다. 당하는 사람은 억울하고 서러울 수도 있지만, 직설적으로 말하는 것들이 심하긴 심한데, 이럴 때 아니면 언제 해보겠나”라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한편, ‘대행사’는 VC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 최초를 넘어 최고의 위치까지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리는 작품이다. 오는 7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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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