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세게 연기했는데 내가 착하게 생겼나?"…PD "그건 자기애" ['대행사']

2023. 1. 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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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보영이 센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말했다.

JTBC 새 토일드라마 '대행사'(극본 송수한 연출 이창민) 제작발표회가 5일 오후 배우 이보영을 비롯해 조성하, 손나은, 한준우, 전혜진, 그리고 연출을 맡은 이창민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예고편이 공개된 후 이보영은 "난 내가 굉장히 세게 연기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착하게 생겼나, 내가 생각보다 덜 세게 나왔다"는 평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이보영은 "대사 중 독설이 많아 나름대로 많이 발산해서 한다 생각했는데 보니까 착해보이는 것 같기도 하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창민 PD는 "이보영이 자기애가 강해서 착해보인다 하는 것 같은데 방송을 보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행사'는 VC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보영)이 최초를 넘어 최고의 위치까지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린 우아하게 처절한 광고인들의 전투극이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흥행불패를 이어오고 있는 '믿보' 배우 이보영이 처음으로 JTBC와 손을 잡았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행사'는 오는 7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JTBC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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