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2강 제압'...男은 울고 女는 웃은 미래에셋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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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구단이지만 남녀의 승패운이 달랐다.
지난 4일, 수원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삼성생명(감독 이철승)이 미래에셋증권(감독 오상은)을 세트스코어 3-1로 격파했다.
미래에셋증권이 키우는 10대 듀오 박규현-오준성 조는 젊은 파워를 과시했지만 노련한 경기운영을 이길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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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같은 구단이지만 남녀의 승패운이 달랐다.
지난 4일, 수원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삼성생명(감독 이철승)이 미래에셋증권(감독 오상은)을 세트스코어 3-1로 격파했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승점 20점 고지(6승1패)에 오르며 국군체육부대(상무, 승점17점, 5승 무패)를 제치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반면, 미래에셋증권은 개막 4연승을 질주하다 상무와 삼성생명에게 연달아 꺾였다.
삼성생명은 1매치부터 조승민이 정영식을 2-0으로 가볍게 꺾으며 쾌조의 시작을 알렸다. 2매치에서는 박규현이 임유노를 상대로 한 차례 반격하며 게임의 균형을 맞췄다.
각자의 에이스가 나란히 패한 상황, 복식이 강한 삼성생명은 3매치에서 베테랑 이상수-조승민 조를 내세웠다. 미래에셋증권이 키우는 10대 듀오 박규현-오준성 조는 젊은 파워를 과시했지만 노련한 경기운영을 이길 수는 없었다.
삼성생명은 6연승의 마무리를 임유노로 장식했다. 임유노는 정영식을 상대로 예리한 포핸드 톱스핀 공격을 과시하며 2-1로 경기를 끝냈다.
뒤이어 열린 여자부 리그에서는 미래에셋증권(감독 육선희)이 웃었다. 이 날 미래에셋증권은 컨디션 난조의 이은혜를 투입한 대한항공(감독 강희찬)을 세트스코어 3-2로 제압했다. 윤효빈이 복식과 파이널매치에서 승점 2점을 따냈다.
여자부 리그는 올 시즌 전력 평준화로 치열한 순위싸움을 벌이고 있다. 선두 삼성생명부터 한국마사회까지 5개팀 승점이 16, 15, 12, 11, 10으로 경기 한 개를 치를때마다 순위가 요동친다.
한편, 2023 KTTL은 5일부터 19일까지 세계대회 예선 및 종합선수권대회 일정으로 2차 휴지기에 돌입한다. 20일부터 다시 경기가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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