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 고부가·친환경 선박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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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업이 지난해 전 세계 선박 수주에서 2위를 차지한 가운데 고부가·친환경선박에서는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이런 가운데 대형LNG운반선과 대형컨테이너선, 초대형유조선 등 고부가가치선박에서는 지난해 전 세계 발주량 2079만CGT 중 58%인 1198만CGT를 한국 조선업이 수주했다.
LNG와 메탄올, LPG, 전기 등을 연료로 하는 친환경선박에서도 지난해 전 세계 발주량 2606만CGT 중 한국 조선업은 50%인 1312만CGT를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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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LNG운반선의 70% 수주, 평균 선가 2억 4800만달러로 역대 최고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대형 조선 5사 모두 목표 초과 달성
한국 조선업이 지난해 전 세계 선박 수주에서 2위를 차지한 가운데 고부가·친환경선박에서는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한국 조선업이 전 세계 발주량 4204만CGT(표준선 환산톤수)의 37%인 1559만CGT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전 세계 발주량은 전년의 5362만CGT 대비 22% 감소했고 한국의 수주 실적도 2021년 1764만CGT 대비 지난해 11.6% 감소했으나 시장점유율은 2021년 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중국은 지난해 전 세계 발주량의 48.9%인 2054만CGT를 수주하며 2년 연속 세계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런 가운데 대형LNG운반선과 대형컨테이너선, 초대형유조선 등 고부가가치선박에서는 지난해 전 세계 발주량 2079만CGT 중 58%인 1198만CGT를 한국 조선업이 수주했다.
특히 대형LNG운반선에서는 전 세계 발주량 1452만CGT 중 70%인 1012만CGT를 한국 조선업이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대형LNG운반선의 평균 선가는 2020년 12월 1억 8600만 달러에서 지난해 말에는 2억 4800만 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LNG와 메탄올, LPG, 전기 등을 연료로 하는 친환경선박에서도 지난해 전 세계 발주량 2606만CGT 중 한국 조선업은 50%인 1312만CGT를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별 실적에서는 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 현대미포 현대삼호)이 239.9억 달러(197척)을 수주해 목표 대비 38%를 초과하는 실적을 거두었다.
삼성중공업은 94억 달러(49척)로 목표 대비 7%, 대우조선해양은 104억 달러(46척)로 목표 대비 16%를 초과하는 등 대형 조선 5사가 모두 목표 수주액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수주잔량 기준 클락슨 세계 조선사 순위에서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삼호중공업이 1~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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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조근호 기자 chokeunho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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