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 고부가·친환경 선박 세계 1위

CBS노컷뉴스 조근호 기자 2023. 1. 5. 14: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조선업이 지난해 전 세계 선박 수주에서 2위를 차지한 가운데 고부가·친환경선박에서는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이런 가운데 대형LNG운반선과 대형컨테이너선, 초대형유조선 등 고부가가치선박에서는 지난해 전 세계 발주량 2079만CGT 중 58%인 1198만CGT를 한국 조선업이 수주했다.

LNG와 메탄올, LPG, 전기 등을 연료로 하는 친환경선박에서도 지난해 전 세계 발주량 2606만CGT 중 한국 조선업은 50%인 1312만CGT를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심요약
고부가가치선박 지난해 전 세계 발주량 2079만CGT 중 58% 한국 조선업 수주
대형LNG운반선의 70% 수주, 평균 선가 2억 4800만달러로 역대 최고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대형 조선 5사 모두 목표 초과 달성
LNG운반선. 연합뉴스

한국 조선업이 지난해 전 세계 선박 수주에서 2위를 차지한 가운데 고부가·친환경선박에서는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한국 조선업이 전 세계 발주량 4204만CGT(표준선 환산톤수)의 37%인 1559만CGT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전 세계 발주량은 전년의 5362만CGT 대비 22% 감소했고 한국의 수주 실적도 2021년 1764만CGT 대비 지난해 11.6% 감소했으나 시장점유율은 2021년 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중국은 지난해 전 세계 발주량의 48.9%인 2054만CGT를 수주하며 2년 연속 세계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런 가운데 대형LNG운반선과 대형컨테이너선, 초대형유조선 등 고부가가치선박에서는 지난해 전 세계 발주량 2079만CGT 중 58%인 1198만CGT를 한국 조선업이 수주했다.

특히 대형LNG운반선에서는 전 세계 발주량 1452만CGT 중 70%인 1012만CGT를 한국 조선업이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대형LNG운반선의 평균 선가는 2020년 12월 1억 8600만 달러에서 지난해 말에는 2억 4800만 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LNG와 메탄올, LPG, 전기 등을 연료로 하는 친환경선박에서도 지난해 전 세계 발주량 2606만CGT 중 한국 조선업은 50%인 1312만CGT를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별 실적에서는 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 현대미포 현대삼호)이 239.9억 달러(197척)을 수주해 목표 대비 38%를 초과하는 실적을 거두었다.

삼성중공업은 94억 달러(49척)로 목표 대비 7%, 대우조선해양은 104억 달러(46척)로 목표 대비 16%를 초과하는 등 대형 조선 5사가 모두 목표 수주액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수주잔량 기준 클락슨 세계 조선사 순위에서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삼호중공업이 1~4위를 차지했다.

클릭하거나 확대하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조근호 기자 chokeunho21@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