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3호기 비행 성공‥"성능 확대 중"

[방위사업청 제공]

음속 전투기 KF-21 3호기가 오늘 오후 첫 시험비행에 성공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한국형 전투기 KF-21 시제 3호기가 오후 1시 1분쯤 이륙에 성공해 37분간 비행하며 비행 성능을 시험한 뒤, 1시 38분쯤 착륙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7월 1호기 초도 시험비행 성공과 지난해 11월 2호기 시험비행 성공에 이어, 3호기도 무사히 첫 비행에 성공한 겁니다.

이번 3호기의 최초 비행 성공에 따라 KF-21은 3대의 항공기로 비행시험에 나서는데, 초기 비행 건전성 시험을 시작으로 속도와 고도, 기동능력 영역 등을 확장하는 성능 시험도 수행하게 될 예정입니다.

특히 시제 3호기의 비행 성공으로 인해 체계개발 비행시험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속도와 구조 하중 등 영역확장 시험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방사청은 전했습니다.

KF-21 시제 4~6호기는 올해 전반기까지 순차적으로 비행시험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홍의표 기자(euyp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42867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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