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아♥’김무열 “아내에게 찍소리 못해” 박희순과 동질감
배우 김무열과 박희순이 뜻밖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3일 매거진 마리끌레르 코리아의 유튜브 채널에는 ‘숨겨왔던 나의~ 같이한 작품만 벌써 세 번째?! 달콤쌉쌀 케미 박희순 김무열 추측인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인터뷰에는 SBS 드라마 ‘트롤리’로 함께하고 있는 김무열과 박희순이 참석했다. 두 사람은 추측인터뷰 코너를 통해 질문을 듣고 서로의 생각을 맞추는 시간을 가졌다.
김무열은 박희순이 생각하는 서로 잘 맞는다고 느끼는 순간이 언제일지 묻자 “각자의 아내한테 찍소리 못할 때”라고 답했고, 박희순은 “하하하” 웃으며 “네 맞습니다”고 긍정했다.
박희순은 “같은 작품을 세 작품째 하고 있는데 작품 보는 눈이 비슷하다”고 김무열의 대답을 추측했다. 김무열은 “맞다. 트롤리도 너무 재밌게 봐서 참여하게 됐다. 이번에 같이 하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인정했다.
서로의 오늘 저녁 메뉴가 무엇일지 묻자 박희순은 “승아가 먹자는 대로”라며 김무열의 저녁을 예측했다. 이에 김무열은 “어 나도 그거 하려고 했는데! 저는 맞아요. 딩동댕”이라며 “형의 메뉴는 예진 누나가 먹자는 대로”라고 똑같이 답했다. 박희순은 “예 맞아요”라며 웃음을 빵 터트렸다.
상대방이 제일 무서워하는 것을 맞추는 질문이 나오자 두 사람은 웃음부터 터트렸다. 박희순은 “김무열의 대답은 승아”, 김무열은 “형의 대답은 예진 누나”라고 즉답했다.
이에 박희순은 “맞아요?”라 물었고, 김무열은 “사랑하죠”라는 대답을 내놓았다. 박희순은 “전 틀렸어요. 저도 사랑하죠”라며 머쓱한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어떻게 사랑하는 사람을 무서워할 수가 있냐”고 덧붙였다.
실제로 김무열은 무서워하는 게 없다고 말했고 박희순은 “저 자신”이라고 마무리 지었다.
한편 김무열은 배우 윤승아와 2015년 결혼했다. 이들은 최근 결혼 7년 만에 임신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박희순은 배우 박예진과 2015년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 부부가 됐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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