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약세, 마냥 안심할 수 없는 이유?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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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 약세로 돌아섰지만 올해 남아 있는 글로벌 긴축의 긴장(tension)을 제거하기 전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메리츠증권은 5일 보고서를 통해 "2022년 4분기부터 약세로 돌아선 달러에도 통화정책에 대한 의구심이 남아 있다. 특히 후행적 긴축을 주도하는 일본과 유럽 영향으로 금융시장 친화적 달러 약세 구간으로 판단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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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긴축 긴장 제거까지 시간 필요”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달러가 약세로 돌아섰지만 올해 남아 있는 글로벌 긴축의 긴장(tension)을 제거하기 전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메리츠증권은 5일 보고서를 통해 "2022년 4분기부터 약세로 돌아선 달러에도 통화정책에 대한 의구심이 남아 있다. 특히 후행적 긴축을 주도하는 일본과 유럽 영향으로 금융시장 친화적 달러 약세 구간으로 판단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일부 원자재를 제외하고 금융시장의 유일한 승자이자 고통의 원인이었던 달러 강세가 지난해 4분기부터 풀렸다. 중요한 변수의 변화이지만 아직 전반적인 위험자산 선호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의 정책 의구심이 미국 시장금리 하락을 제한하고 있으며, 절대 긴축 영역(미국 중립금리 2.8% 넘어선 구간은 긴축)에서 미국 실물경제에 대한 우려 또한 깊어졌다"면서 "달러 약세 전환만으로는 아직 유동성 자체가 풀린다는 증거로 볼 수 없다"고 했다.
역으로 4분기 달러 강세가 풀리면서 유로화 자체의 절상기조 전환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럽은 현재 기준금리 2.0% 대비 3분기까지 1.4%포인트 인상될 것을 반영하고 있고, 일본도 연말 기준 금리인상 기대를 반영 중이다.
윤 연구원은 "미국의 연말 완화를 기대하기에는 남아 있는 긴축의 여지와 함께 유럽과 일본의 후행적 긴축에 따른 영향도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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