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부족' 광주·전남 지난달 강수량 고작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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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을 해갈해 줄 단비가 절실한 광주·전남 지역 지난 한 달간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광주·전남 강수량은 16.7㎜였다.
지난달 한 달 동안 눈이 내린 날은 8.3일로 평년 대비 이틀 더 많았다.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광주 영산강은 평년보다 보름 이른 지난해 12월 19일에 겨울 첫 결빙이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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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가뭄을 해갈해 줄 단비가 절실한 광주·전남 지역 지난 한 달간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광주·전남 강수량은 16.7㎜였다.
평년 강수량인 24.4~41.2㎜보다 적었다.
대신 찬 공기가 서해상을 지나오며 바닷물과의 온도 차로 눈구름이 형성되면서 눈이 자주 내렸다.
지난달 한 달 동안 눈이 내린 날은 8.3일로 평년 대비 이틀 더 많았다.
광주에서는 누적 적설량이 40㎝를 기록하는 폭설이 내려 역대 2번째로 눈이 많이 왔다.
하루 동안 내린 눈의 양도 32.9㎝로 역대 2위를 기록했다.
강한 추위도 길게 이어졌다.
지난달 이 지역 평균 기온은 2도로 평년 3.9도보다 2도가량 낮았다.
중반부터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지속해서 이어져 2주간 긴 추위가 발생했다.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광주 영산강은 평년보다 보름 이른 지난해 12월 19일에 겨울 첫 결빙이 관측됐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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