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로스와 결별한 이란, 12년 만에 A대표팀 수장에 자국인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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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축구 국가대표팀이 모처럼 자국 지도자를 A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란 매체 <테헤란 타임즈> 에 따르면, 이란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자리에서 물러난 카를로스 케이로스 전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후임으로 아미르 갈레노이 골 고하르 시르잔 FC 감독, 파하드 마흐지 UAE 알 이타하드 카바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테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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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이 모처럼 자국 지도자를 A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란 매체 <테헤란 타임즈>에 따르면, 이란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자리에서 물러난 카를로스 케이로스 전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후임으로 아미르 갈레노이 골 고하르 시르잔 FC 감독, 파하드 마흐지 UAE 알 이타하드 카바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테헤란 타임즈>는 아직 이란축구협회(FFIRI)가 침묵을 이어가고 있으나, 이란 매체들은 이 두 감독 중 한 명이 이란 차기 사령탑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갈레노이 감독은 과거 이란의 지휘봉을 휘두른 바 있는 인물이다. 2007 AFC 동남아 4개국(말레이시아·태국·인도네시아·베트남) 아시안컵 당시 이란을 지휘했으며, 8강 한국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하자 이란 언론으로부터 엄청난 비판을 받고 물러난 바 있다. 이후 에스테그랄 등 여러 이란 클럽을 돌아다니며 지도자 경력을 쌓았으며, 지난 2020년부터 골 고하르 사령탑으로 활동하고 있다.
마지디 감독은 현재 이란이 기대해마지 않는 '소장파' 감독이다. 현역 시절 이란의 대표적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하나였던 마지디 감독은 스페인 클럽 에스파뇰 U-16 수석 코치를 통해 지도자계에 입문했으며 에스테그랄 수석 코치, 이란 U-23 대표팀, 에스테그랄을 거쳐 2022년부터 UAE 클럽 알 이티하드 칼바에서 지휘봉을 휘두르고 있다.
만약 이란이 자국인 감독을 선임하게 된다면, 2011 AFC 카타르 아시안컵 당시 이란을 맡았던 압신 고트비 감독 이후 12년 만의 일이다. 지금껏 케이로스·마르크 빌모츠·드라간 스코치치 감독 등 우수한 외국인 지도자의 손을 타며 아시아의 대표적 강호로 자리매김했던 이란이 과연 자국인 감독을 선임할지 주목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이란 <테헤란 타임즈>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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