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베이 극적인 버저비터' 디트로이트, 안방무적 골든스테이트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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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베이의 극적인 버저 3점슛을 앞세워 디트로이트가 '안방무적' 골든스테이트를 눌렀다.
디트로이트가 듀렌, 벅스, 베이 등 벤치 멤버들의 득점으로 도망가자 골든스테이트는 마침내 탐슨이 긴 침묵을 깨고 연속 3점슛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디트로이트는 극적인 버저비터의 주인공인 샤딕 베이(17점 3점슛 4개)를 포함해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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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베이의 극적인 버저 3점슛을 앞세워 디트로이트가 '안방무적' 골든스테이트를 눌렀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원정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22-119로 이겼다.
전반전은 디트로이트의 근소 우위었다. 디트로이트는 전반전, 50%의 야투율을 자랑하며 60-56으로 앞섰다. 보그다노비치가 3점슛 3개를 엮어 17점으로 리드에 앞장 섰다. 골든스테이트의 공격력도 나쁘지 않았다. 탐슨이 전반에 부진했지만 앤서니 램(14점)과 타이 제롬(11점) 등 벤치멤버들이 분전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두 팀은 4쿼터 막판까지 엎치락뒤치락했다. 디트로이트가 듀렌, 벅스, 베이 등 벤치 멤버들의 득점으로 도망가자 골든스테이트는 마침내 탐슨이 긴 침묵을 깨고 연속 3점슛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경기가 막판으로 치닫을수록 양팀의 승부는 더욱 뜨거워졌고, 거친 몸싸움이 연출되기도 했다. 아이제아 스튜어트와 드레이먼드 그린이 시비가 붙었고 더블 테크니컬 파울를 부여받았다. 그린은 테크니컬 파울 누적으로 퇴장 명령을 지시 받았다.
경기 막판까지 1점 차 살 얼음판 승부를 이어갔고,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에서야 갈렸다. 뒷심이 강한 쪽은 디트로이트였다. 승부를 가른 건 실책이었다. 골든스테이트는 동점 혹은 역전으로 갈 수 있는 공격에서 풀이 결정적인 실책을 저지르며 공격권을 헌납했다.
이어 헤이즈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침착하게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탐슨에게 동점 3점슛을 얻어맞으며 스코어는 119-119 동점. 남은 시간이 1초 밖에 없었기에 사실상 연장행이 유력해진 상황.
하지만 디트로이트에게는 마지막 기회가 찾아왔다. 이날 경기의 진짜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바로 베이다. 마지막 순간 베이의 집중력이 빛났다. 헤이즈의 인바운드 패스를 받은 베이는 시간에 쫓겨 3점슛을 시도했고 그의 슛은 그대로 림 안쪽으로 빨려들어갔다. 그야말로 만화에서나 나올 법한 버저비터. 덕분에 디트로이트는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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