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형 육군항공사령관, 軍 '합동 드론사령부' 창설 준비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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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국방부가 윤석열 대통령 지시 등에 따라 감시·정찰과 전자전 등 다목적 임무를 수행하는 '합동 드론사령부' 창설 준비에 관한 임무를 이보형 육군항공사령관(육사 46기·소장)이 맡았다고 전했다.
군 당국은 지난달 26일 북한 무인기 도발 이후 이 같은 상황 등에 대응하기 위해 감시정찰·전자전(戰) 등 다목적 임무수행이 가능한 합동 드론사령부를 조기에 창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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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드론·무인기에 대응해 군이 새로 만드는 합동드론사령부는 육군 항공사령부가 주축이 돼 창설을 준비한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 소장은 항공전력 운용 및 전략·전력 분야 전문가로 합동 드론사령부 창설 임무를 가장 효율적으로 수행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현재 육군에서만 운용하는 드론 관련 부대(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지상정보단 예하 드론봇전투단)가 있지만, 그런 부대 임무 수행을 넘어서 합동성을 발휘할 사령부가 필요해져 '합동 드론사령부'를 창설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 당국은 지난달 26일 북한 무인기 도발 이후 이 같은 상황 등에 대응하기 위해 감시정찰·전자전(戰) 등 다목적 임무수행이 가능한 합동 드론사령부를 조기에 창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 소장은 앞으로 합동 드론사령부 창설을 위해 관련 작전운용 개념과 지휘구조, 편성, 전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임무를 수행할 전망이다.
육군 공격·정찰 헬기 전력을 운용하는 항공사령부가 드론사령부 창설의 주요 임무를 맡게 됨에 따라 향후 드론 전력은 육군 항공작전 개념을 토대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방부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에게 무인기 대책을 보고하면서 감시·정찰과 전자전 등 다목적 임무를 수행하는 합동드론사령부를 조기에 창설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드론사령부와 관할 부대는 육·해·공군, 해병대 인원과 이들 군의 전력이 합동으로 참여해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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