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연봉 상위 5% 겨냥' 억대 연봉 채용 정보만 제공하는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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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 관리 앱 '리멤버'가 연봉 1억 원 이상 상위 5% 고액 연봉자를 겨냥한 프리미엄 채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리멤버를 운영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 드라마앤컴퍼니가 5일 연봉 1억 원 이상의 채용 정보만 모은 '리멤버 블랙'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존 구인 구직 서비스와 차별화하기 위해 도입한 리멤버 블랙은 인증제를 통해 전년도 연 소득 1억 원 이상인 사람들만 가입해 채용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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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 관리 앱 '리멤버'가 연봉 1억 원 이상 상위 5% 고액 연봉자를 겨냥한 프리미엄 채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리멤버를 운영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 드라마앤컴퍼니가 5일 연봉 1억 원 이상의 채용 정보만 모은 ‘리멤버 블랙’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구인 구직 정보를 제공하는 곳은 많지만 억대 연봉자의 채용 공고만 모은 서비스는 처음이다.
기존 구인 구직 서비스와 차별화하기 위해 도입한 리멤버 블랙은 인증제를 통해 전년도 연 소득 1억 원 이상인 사람들만 가입해 채용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연봉과 업종, 직무, 직급, 근무지역 등 조건별로 고액 채용 정보를 찾을 수 있고, 전문 채용 담당자와 상담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기업에서도 고위직 채용 정보를 리멤버에 게재해 전문 인력들을 손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는 "지금까지 고액 연봉자들은 정보가 제한적이어서 인력채용 전문가(헤드헌터)들을 통해 주로 이직했다"며 "이제 기업과 고액 연봉자 모두 리멤버 블랙을 통해 전문 채용 공고를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돼 새로운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가 2013년 설립한 드라마앤컴퍼니는 이듬해 리멤버 앱을 내놓으며 명함 관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리멤버는 회원 400만 명을 확보해 국내 1위 서비스가 됐다. 이에 힘입어 2021년 1,600억 원을 투자 받아 채용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퍼루키, 자소설닷컴 등을 인수하며 경력직 구인 구직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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