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양의지 입단식 1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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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친정팀으로 돌아오는 포수 양의지의 입단식을 연다.
두산은 "11일 오후 3시 잠실야구장에서 양의지의 입단식 및 창단기념식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2006년 두산에 입단한 양의지는 이후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포수로 성장했다.
오랜만에 두산에 돌아오는 양의지는 입단식에서 두산 관계자 및 동료들, 팬들에게 복귀 신고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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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두산 베어스가 친정팀으로 돌아오는 포수 양의지의 입단식을 연다.
두산은 "11일 오후 3시 잠실야구장에서 양의지의 입단식 및 창단기념식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2006년 두산에 입단한 양의지는 이후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포수로 성장했다. 통산 성적은 1585경기 출전에 타율 0.307 228홈런 94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92이며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 7회(2014, 2015, 2016, 2018, 2019, 2020, 2022), 한국시리즈 우승 3회(2015, 2016, 2020) 등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2018시즌이 끝나고 NC 다이노스와 4년 125억 원에 개인 첫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한 양의지는 지난해 11월 22일 4+2년 최대 152억 원의 조건에 도장을 찍으며 두산에 돌아오게 됐다. 152억 원은 2022년 3월 김광현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생활을 접고 돌아오며 SSG랜더스와 체결한 4년 151억 원(비FA)을 넘어선 KBO 단일 최고액 계약이다.
아울러 두 번의 FA 계약으로 최대 277억 원을 받게 된 양의지는 LG 트윈스 외야수 김현수가 보유한 230억 원 기록도 넘어섰다. 김현수는 2017년 미국에서 돌아오며 LG와 4년 115억 원에 도장을 찍었고, 2021년 12월 다시 LG가 내민 4+2년 최대 115억 원의 계약서에 사인한 바 있다.
오랜만에 두산에 돌아오는 양의지는 입단식에서 두산 관계자 및 동료들, 팬들에게 복귀 신고를 할 예정이다. 이날 입단식에는 이승엽 두산 감독과 전풍 대표이사, 김태룡 단장 등도 참석할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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