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심사 수수료 현실화·심사시행제도 개선 본격 논의

배진남 2023. 1. 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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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이 2023년도 첫 공식 행사로 대한태권도협회 및 전국시도태권도협회장과 간담회를 하고 국내 심사권 문제와 관련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국기원은 이 자리에서 국내 심사 현황, 심사(발급)수수료의 현실화 및 제도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고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TF 구성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국내 심사시행제도 개선 TF'(가칭)를 구성하기로 했다.

TF는 국기원을 비롯해 대한태권도협회, 전국시도태권도협회, 일선도장 사범 및 전문가 등으로 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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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신년 간담회 참석자들의 기념 촬영 모습. [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국기원이 2023년도 첫 공식 행사로 대한태권도협회 및 전국시도태권도협회장과 간담회를 하고 국내 심사권 문제와 관련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심사권 문제에 대해서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다.

5일 국기원에 따르면 전날 국기원에서 이동섭 국기원장,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과 15개 시도태권도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간담회가 열렸다.

국기원은 이 자리에서 국내 심사 현황, 심사(발급)수수료의 현실화 및 제도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고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TF 구성을 제안했다.

국기원의 국내 심사 수수료는 2015년 인상 이후 한 차례도 오르지 않았다.

이날 참석자들은 출산율 감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유행으로 인한 국내 태권도장 사범들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태권도 심사제도를 개선하고 태권도 제도권의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힘을 모으자는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국내 심사시행제도 개선 TF'(가칭)를 구성하기로 했다.

TF는 국기원을 비롯해 대한태권도협회, 전국시도태권도협회, 일선도장 사범 및 전문가 등으로 꾸릴 예정이다.

한편, 국기원은 이날 2023년 핵심사업인 ▲ 해외지원·지부 확대 △ 법률에 따라 '국기'(국기(國技) [2022.10.27 송고])로 지정된 3월 30일 기념행사 개최 ▲ 제2국기원 건립 등에 대해서도 태권도인들의 협력을 요청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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