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내가 제일 잘난 캐릭터, 실제라면 사회 생활 가능할까?" ['대행사']

2023. 1. 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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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보영이 새 드라마 속 캐릭터를 소개했다.

JTBC 새 토일드라마 '대행사'(극본 송수한 연출 이창민) 제작발표회가 5일 오후 배우 이보영을 비롯해 조성하, 손나은, 한준우, 전혜진, 그리고 연출을 맡은 이창민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보영은 "내가 연기하는 고아인은 이 드라마에서 목표 지향적인 사람이다. 결과를 중요하게 여기고 이기는 게 최고인 사람이다. 굉장히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이다. 나 혼자 잘난 사람이다. 내가 제일 잘난 사람이고, 안하무인이다. 이렇게 자기욕망에 충실한 사람이라는 게 재밌었다. 실제로는 그러기가 어려우니까"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실제 직장생활에서 이 정도로 목표 지향적이라면 사회생활이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대행사'는 VC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보영)이 최초를 넘어 최고의 위치까지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린 우아하게 처절한 광고인들의 전투극이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흥행불패를 이어오고 있는 '믿보' 배우 이보영이 처음으로 JTBC와 손을 잡았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행사'는 오는 7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JTBC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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