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임신소감 "3개월차, 안정기까지 묵언수행..이런날이 오다니" 감격('두데')

[OSEN=이동해 기자]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JTBC사옥에서 예능 ‘판벌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코미디언 안영미가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eastsea@osen.co.kr

[OSEN=김나연 기자] 개그우먼 안영미가 임신 소감을 밝혔다.

5일 오후 진행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서 안영미는 임신 소식을 직접 언급했다.

이날 뮤지는 오프닝부터 "미국에 다녀온 안영미씨가 몇달이 지나도록 미국 얘기를 왜그렇게 안하나 했더니 이유가 있었다. 미국에서 큰일이 있었다"고 안영미의 임신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안영미는 "제 입으로 이런얘기 하는날이 진짜 오네요. 기사로 많이 봤죠? 안영미 엄마되다. 그렇게 됐다. 여러분들의 간절한 염원 덕에 제가 토끼띠 맘이 됐다"고 말했다.

이후 뮤지는 다시한 번 "축하드린다"고 말했고, 안영미는 "감사하다. 이런날이 오긴 오네요"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뮤지는 "아기가 갖고싶다고 많이 표현했었는데 드디어"라고 기뻐했고, "얼마나 됐냐"고 물었다. 안영미는 "3개월차다. 정확히는 13주 됐다. 두뎅이들한테 너무 알려드리고싶었지만 3개월 될때까지는 입조심 하고 있어야된다더라. 입조심하면서 묵언수행하면서 꾹 눌러참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뮤지는 "안정기 접어들때까지는 조심하다가 이제야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고, 안영미는 "원래 1월 1일 되자마자 짜잔하려고 했는데 제가 코로나에 걸리는 바람에 애매하게 났다. 새해니까 새해복 많이 받고 좋은 기운 많이 받아가라"고 말했다.

그러자 뮤지는 "아이가 영어는 잘하겠다"고 농담했다. 안영미는 "미국이 맞나보다. 좋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뮤지는 "몸건강 더 유의하시라"고 당부했고, 안영미는 "축하 메시지 보내주시고 계신데 자세한 임신스토리는 내일 본격적으로 풀어보도록 하겠다"고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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