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의 디지털 혁신, 보험판 뒤집을까

조성진 기자 2023. 1. 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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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올해 신년사에 '디지털 혁신 경영'을 공언했다.

보험엄계는 타 금융업계에 비교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발빠르게 대응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데, 신창재 회장이 공언이 보험업계 전반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최근 신년사를 통해 "복합 불확실성 환경에 대비하며 디지털 시대 성장 동력을 가시화 하는 것을 경영 방침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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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금융업 전망] ⑥교보생명

(지디넷코리아=조성진 기자)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올해 신년사에 '디지털 혁신 경영'을 공언했다. 보험엄계는 타 금융업계에 비교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발빠르게 대응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데, 신창재 회장이 공언이 보험업계 전반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최근 신년사를 통해 "복합 불확실성 환경에 대비하며 디지털 시대 성장 동력을 가시화 하는 것을 경영 방침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업계 규모 3위 교보생명의 디지털 혁신 전략 중 가장 기대가 높은 부분은 데이터다. 지난달 29일에는 전체 보험업계 최초로 오픈뱅킹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사진=교보생명)ㅇ

교보생명은 이번에 은행이나 증권계좌 잔액 조회를 선보였고, 내년 상반기 중 카드와 선불충전금 정보 조회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고객 계좌간 간편 송금 등 오픈뱅킹을 활용한 계좌이체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가능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신창재 회장은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고객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능한 범위에서 외부 데이터를 최대한 확보해 최적의 고객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어피니티 컨소시엄과의 ‘풋옵션 논쟁’ 이슈 영향으로 지난해 기업상장(IPO)이 좌절됐지만, 12월 금융지주사로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권에선 이를 두고 IPO 재도전을 위한 발판 마련으로 해석하는 목소리가 있는 상황이다.

조성진 기자(csjjin2002@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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