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협력사와 기술 상생… “미래차 특허권 300건 무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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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중소 협력사들이 기술 자생력을 갖추게끔 R&D(연구개발) 상생에 힘쓰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또 지난해 현대모비스와 협력사가 공동 기술 개발을 통해 출원한 특허는 160건이었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 스스로 기술 개발이 가능하도록 신제품, 신기술에 대한 연구개발비도 지원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작년 1, 2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지급한 신제품 기술 개발 지원 금액은 92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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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중소 협력사들이 기술 자생력을 갖추게끔 R&D(연구개발) 상생에 힘쓰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미래차 기술 경쟁에서 동반 성장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현대모비스는 우선 지식재산권 공유와 신기술 개발 지원 등을 통한 기술 상생에 힘쓰고 있다. 구체적으로 현대모비스는 미래차 R&D 분야 특허 중 일부를 협력사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지난해 현대모비스가 협력사에 무상 제공한 특허권은 약 300여건이다. 또 지난해 현대모비스와 협력사가 공동 기술 개발을 통해 출원한 특허는 160건이었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 스스로 기술 개발이 가능하도록 신제품, 신기술에 대한 연구개발비도 지원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작년 1, 2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지급한 신제품 기술 개발 지원 금액은 920억원에 달한다. 또 협력사의 시험장비 검교정, 구입 지원, 시험 수수료 등에도 5억원을 지원했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 자금 지원 제도도 추진하고 있다.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해 2, 3차 협력사 전용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2, 3차 협력사들이 시중은행보다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다.
현대모비스는 아울러 신규 협력사와 계약 시 환경 오염의 최소화, 유해물질 미사용, 환경법규 준수, 안전 경영 시스템 등을 구축하도록 요청하고, 이런 요구 사항이 준수되고 있는지 사후 검증하고 있다. 이는 협력사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경영 리스크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서다.
현대모비스는 2020년부턴 협력사의 ESG 항목에 대한 자가 진단과 현장 진단을 통해 협력사의 지속 가능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협력사들은 현대모비스가 마련한 ‘지속가능성 리스크 자가진단시트’를 통해 ESG 항목별 평가를 진행하며, 평가 결과 고위험 협력사로 분류되면 현장 진단을 추가로 실시한다. 도출된 취약점은 각 협력사별로 자체 시정 계획을 통해 개선한다. 현대모비스는 사업장에서 공급망(협력사 포함), 지역사회로 확장하는 탄소중립 생태계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현대모비스는 협력사를 포함한 공급망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까지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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