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 베일리 '인어공주', 전체관람가 NO "무서운 이미지 포함"

[스타뉴스 김나연 기자]

디즈니 '인어공주' 실사 영화가 전체관람가 등급을 받지 못했다.

5일(한국시간) 필름 레이팅스(Film Ratings)에 따르면 '인어공주' 실사 영화는 PG 등급을 받았다. PG 등급은 7세 이상 관람가로, 필름 레이팅스 측은 "액션 위험 요소 및 일부 무서운 이미지로 PG 등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인어공주' 애니메이션은 전체 관람가인 G등급을 받은 바 있지만, 외신은 "디즈니 실사 영화의 경우 영유아가 아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PG등급을 받는 것이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고 했다.

한편 '인어공주' 실사 영화에 할리 베일리의 캐스팅 소식이 전해진 이후 일부 팬들은 흑인 배우를 인어공주로 캐스팅한 것에 대한 불만을 표현했다. 이에 롭 마셜 감독은 "우리는 그 역할에 가장 적합한 배우를 찾고 있었다. 할리 베일리를 캐스팅하기 전에 모든 사람과 모든 민족을 오디션 봤다. 목표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하고, 열정적이고, 아름답고, 똑똑하고, 영리하고 엄청난 열정과 기쁨을 가진 사람을 찾는 것이었다"며 "할리 베일리는 이 모든 자질을 갖췄다"고 밝혔다.

할리 베일리 또한 "촬영을 시작하기 전에는 이 영화가 많은 사람에게 중요하기 때문에 긴장했지만, 나는 더 이상 압박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인어공주' 실사 영화는 1989년 개봉한 동명의 인기 애니메이션을 재해석해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내년 5월 26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