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 초반대 에어팟 나올까"…애플 '에어팟 라이트' 출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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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보급형 무선 이어폰 '에어팟 라이트'를 내놓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5일 나인투파이브맥 등 현지 IT 전문 매체는 애플이 보다 저렴한 무선 이어폰 제품들과의 경쟁을 위해 에어팟 라이트 신작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에어팟 라이트'와 같은 보급형 제품 출시설은 최근 QCY 등으로 대표되는 가성비 무선 이어폰이 매섭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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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29달러 미만 보급형 에어팟 라이트 출시 가능성 제기
QCY 등 가성비 업체 견제 차원?…에어팟 수요 감소 전망도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애플이 보급형 무선 이어폰 '에어팟 라이트'를 내놓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5일 나인투파이브맥 등 현지 IT 전문 매체는 애플이 보다 저렴한 무선 이어폰 제품들과의 경쟁을 위해 에어팟 라이트 신작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홍콩 하이통 증권의 제프 푸 애널리스트는 에어팟 수요가 지난해 7300만대에서 올해 6300만대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3세대 에어팟의 수요가 그리 크지 않았고, 올해도 에어팟 신작이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차세대 에어팟이 나올 때 전작의 가격을 인하했듯이 과거 제품 가격을 더 낮추는 선택지도 있지만, 129달러(약 16만원) 미만의 에어팟 라이트가 탄생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관측하기도 했다.
현재 모델별 에어팟의 가격은 에어팟2 129달러(한국 출고가 19만9000원), 에어팟3 169달러(25만9000원), 에어팟 프로 2세대 249달러(35만9000원) 등이다.
'에어팟 라이트'와 같은 보급형 제품 출시설은 최근 QCY 등으로 대표되는 가성비 무선 이어폰이 매섭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애플이 여전히 무선이어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는 있지만 보다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3분기 2380만대의 무선이어폰을 출하하며 점유율 30.9%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전년 동기 대비 33.7% 증가한 수치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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