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늦었지만…" 손흥민, 골과 함께 런던에서 보낸 새해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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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골 소식을 알린 손흥민(31·토트넘)이 2023년 계묘년 새해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수의 사진을 올리며 "(골 넣고) 마스크를 벗었다. 조금 늦었지만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적었다.
이후 손흥민은 절치부심해 4일 만에 새해 첫 골을 기록하며 한국의 팬들에게 기분 좋게 신년 인사를 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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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골 소식을 알린 손흥민(31·토트넘)이 2023년 계묘년 새해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수의 사진을 올리며 "(골 넣고) 마스크를 벗었다. 조금 늦었지만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적었다.
이날 오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2-2023 EPL 19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vs 토트넘 경기에서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기록, 토트넘의 4대 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후반 23분 상대 골문 앞에서 맷 도허티에게 침착한 패스를 연결해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어 후반 27분에는 해리 케인의 로빙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무려 9경기 만에 리그에서 골을 넣은 손흥민은 안면 보호 마스크를 벗어 던지며 포효했고,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찰칵 세리머니'도 오랜만에 선보였다.
손흥민은 지난 1일 새해 첫 경기인 EPL 18라운드(vs 아스톤 빌라) 경기에도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면서 팀의 0대 2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후 손흥민은 절치부심해 4일 만에 새해 첫 골을 기록하며 한국의 팬들에게 기분 좋게 신년 인사를 전하게 됐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3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승점 33(10승 3무 5패)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리그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5)와 승점 격차를 2점까지 줄였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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