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늦었지만…" 손흥민, 골과 함께 런던에서 보낸 새해 인사

채태병 기자 2023. 1. 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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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골 소식을 알린 손흥민(31·토트넘)이 2023년 계묘년 새해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수의 사진을 올리며 "(골 넣고) 마스크를 벗었다. 조금 늦었지만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적었다.

이후 손흥민은 절치부심해 4일 만에 새해 첫 골을 기록하며 한국의 팬들에게 기분 좋게 신년 인사를 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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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기분 좋은 골 소식을 알린 손흥민(31·토트넘)이 2023년 계묘년 새해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수의 사진을 올리며 "(골 넣고) 마스크를 벗었다. 조금 늦었지만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적었다.

이날 오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2-2023 EPL 19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vs 토트넘 경기에서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기록, 토트넘의 4대 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후반 23분 상대 골문 앞에서 맷 도허티에게 침착한 패스를 연결해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어 후반 27분에는 해리 케인의 로빙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경기에서 리그 4호 골을 넣은 뒤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로이터=뉴스1


무려 9경기 만에 리그에서 골을 넣은 손흥민은 안면 보호 마스크를 벗어 던지며 포효했고,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찰칵 세리머니'도 오랜만에 선보였다.

손흥민은 지난 1일 새해 첫 경기인 EPL 18라운드(vs 아스톤 빌라) 경기에도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면서 팀의 0대 2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후 손흥민은 절치부심해 4일 만에 새해 첫 골을 기록하며 한국의 팬들에게 기분 좋게 신년 인사를 전하게 됐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3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승점 33(10승 3무 5패)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리그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5)와 승점 격차를 2점까지 줄였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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