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총리, 올해 중의원 해산·총선거 "생각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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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올해 중 중의원(하원) 해산·총선거에 대해 "지금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5일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전날 BS후지의 '프라임 뉴스'에 출연해 올해 중 중의원 해산·총선거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27일 증세를 실시하기 전 중의원 해산·총선거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선거 시기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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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중의원 임기 만료까지 "언제든 선거 있을 수 있어"
FNN "상황에 따라 중의원 해산 단행 가능성 남겨"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올해 중 중의원(하원) 해산·총선거에 대해 "지금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5일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전날 BS후지의 ‘프라임 뉴스’에 출연해 올해 중 중의원 해산·총선거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다.
중의원 선거 시기에 대해 "정책 관제를 국민에게 호소해 나가는 가운데 국민 판단을 받는 것이 언제가 좋을지, 총리가 최종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것"이라며 중의원 의원 임기 만료 때까지 "언제든지 선거는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중의원 의원 임기는 2025년 10월 만료된다. 보통 임기 만료 전 총리의 중의원 해산으로 총선거가 치러진다. 일본에서는 집권당 총재인 총리가 중의원 해산·선거 전권을 가진다.
FNN은 기시다 총리가 "상황에 따라 (중의원) 해산을 단행할 가능성도 남겼다"고 풀이했다.
기시다 총리는 중의원 선거 쟁점은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면서 방위력 강화를 비롯한 에너지 문제, 저출생 대책, 새로운 자본주의 등 경제정책을 꼽았다.
그는 "이런 것을 확실히 논의하며 적절한 시기에 선거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내각은 지난해 2023~2027년 5년 간 방위비를 총 43조엔 확보한다고 발표했다. 역대 최대 방위비 재원 충당을 위해서는 2027년도 이후 증세로 매년 1조엔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그러나 증세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자 여당에서는 국민들에게 증세를 묻는 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27일 증세를 실시하기 전 중의원 해산·총선거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선거 시기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선거 시기에 대한 추측으로 정계가 동요하자 같은 달 29일 "현재 내년 선거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 선거 일정은 아직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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