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방안 마련…마스터플랜도 국제공모

이은파 2023. 1. 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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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까지 대통령 세종집무실의 구체적인 기능과 규모 등을 담은 건립방안이 마련되고, 하반기에는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포함한 세종동(S-1생활권) 일대의 마스터플랜 국제설계공모가 시작된다.

이를 위해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방안 마련과 마스터플랜 공모는 물론 국회 세종의사당의 원활한 건립을 위해 예비타당성 절차 협의와 총사업비 변경 등 사업착수 절차를 지원하고, 세종의사당 건립에 따른 주거·업무 수요에 대응해 누리동(6-1생활권)의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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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올해 업무계획 발표…공동캠퍼스 1단계 준공·어린이박물관 개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현판 [촬영 이은파 기자]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올해 상반기까지 대통령 세종집무실의 구체적인 기능과 규모 등을 담은 건립방안이 마련되고, 하반기에는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포함한 세종동(S-1생활권) 일대의 마스터플랜 국제설계공모가 시작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올해 업무추진 목표를 '미래전략도시 행정수도 세종 완성'으로 정하고, 5일 이의 실현을 위한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행복청은 세종시가 행정수도로서 국가적 상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도시건설 기본·개발계획을 변경하고 실질적 행정수도에 걸맞은 새로운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방안 마련과 마스터플랜 공모는 물론 국회 세종의사당의 원활한 건립을 위해 예비타당성 절차 협의와 총사업비 변경 등 사업착수 절차를 지원하고, 세종의사당 건립에 따른 주거·업무 수요에 대응해 누리동(6-1생활권)의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교통수요 증가에 대응해 도로 인프라도 확충한다.

행복청은 연말까지 내부 교통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신도시∼조치원읍과 오송읍~청주시 등 2개 광역도로를 완공 개통하고, 2025년 개통될 신도시∼공주 간 간선급행버스(BRT) 노선의 실시계획도 수립하기로 했다.

산학연 클러스터 내 기업·앵커 연구기관 유치를 위해 세종테크밸리 잔여 필지를 분양하고, 세종테크밸리 2단계 및 리서치파크 개발 방안도 마련한다.

내년에 집현동(4-2생활권) 공동캠퍼스에 서울대와 한국개발연구원(KDI), 한밭대, 충남대, 충북대 등 5대 대학이 1차로 입주하는 만큼 올해 말까지 공동캠퍼스 1단계 사업을 완공할 계획이다.

국립박물관단지 내 어린이박물관을 올해 하반기 개관하고, 나성동 중심상업지역과 중앙공원·국립박물관단지를 연결하는 열린 공간인 도시상징광장 2단계 사업도 연내 착수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신도시)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로에너지타운(해밀동)과 치유농업을 접목한 케어팜타운(다솜동), 청년주택·코리빙하우스(집현동) 등 다양한 특화주거단지 도입도 추진하고, 자율주행 인프라 확충과 도심항공교통(UAM) 도입 추진, 미래형 가로환경 구상 등 미래 모빌리티 기반도 마련한다.

이상래 청장은 "세종시는 실질적 행정수도로 도약하는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다"며 "행복청도 당초 설립 목적을 뛰어넘어 '실질적 행정수도 건설'이란 국가적·시대적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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