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기대 부근 해상서 어선 간 충돌로 어선 한 척 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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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앞바다에서 어선 간 충돌로 어선 한척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 당시 어선에는 각각 선장 1명만 승선한 상태였다.
이 사고로 B호 선장 70대 C씨가 바다에 빠진 것을 출동한 해경이 구조했다.
해경은 전복된 B호를 건져 용호항으로 견인한 뒤, A·B호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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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앞바다에서 어선 간 충돌로 어선 한척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 당시 어선에는 각각 선장 1명만 승선한 상태였다.
5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0분쯤 부산 남구 이기대 부근 해상에서 2.99t급 연안통발어선 A호와 1.99t급 B호가 충돌하면서 B호가 전복됐다.
이날 사고는 조업에 나선 A호가 인근에 있던 B호를 인지하지 못하고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A호 선장으로부터 신고를 받은 해경은 사고현장에 구조인력을 급파하고, 물에 빠진 C씨를 구조해 용호항에 대기 중이던 119에 인계했다.
해경이 A호 선장을 상대로 음주측정을 한 결과, A호 선장은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전복된 B호를 건져 용호항으로 견인한 뒤, A·B호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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