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챔피언 메시, 동료들 '가드 오브 아너'와 함께 PSG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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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컵을 품에 안은 리오넬 메시(36·아르헨티나)가 동료들의 성대한 환영을 받으며 소속팀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에 복귀했다.
메시가 속한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은 지난해 12월 19일 치러진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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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컵을 품에 안은 리오넬 메시(36·아르헨티나)가 동료들의 성대한 환영을 받으며 소속팀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에 복귀했다.
PSG 구단은 4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메시가 구단 훈련장에 복귀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메시가 그라운드에 들어서자 동료들과 스태프들은 두 줄로 길게 늘어서 '가드 오브 아너'(Guard of Honour) 세리머니로 그를 맞았다.
가드 오브 아너는 보통 축구에서 정규리그 우승팀이 미리 결정되면 우승팀 선수들이 경기 전 그라운드에 입장할 때 상대 팀이 도열해 손뼉을 치며 예우하는 것이다.
브라질 대표팀의 '에이스' 네이마르 등도 환한 미소로 메시를 맞이했다.
다만 메시와 월드컵 결승전에서 맞붙은 프랑스 대표팀의 킬리안 음바페는 아슈라프 하키미(모로코)와 미국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어 함께하지 않았다.
동료들의 축하 박수를 받으며 밝게 웃은 메시는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으로부터 특별히 제작된 상패도 받았다.
메시가 속한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은 지난해 12월 19일 치러진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정상에 올랐다.
아르헨티나가 월드컵에서 우승한 건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이다.
대회 개막 전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던 메시는 7골 3도움을 올려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앞장섰고, 대회 최우수선수로도 선정됐다.
월드컵을 마치고 2주간 휴가를 보낸 메시는 이날 팀 훈련에 복귀해 다시 감각을 끌어 올렸다.
메시는 "환영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매우 기쁘다"며 이제 다가오는 경기들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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