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6연승 위업…박철우·레오 대기록 달성
기사내용 요약
현대건설, 16연승 신기록…개막 15연승도 역대 최다
박철우, 6500득점·350서브 돌파
레오, 4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 달성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V-리그 전반기에 대기록이 쏟아졌다.
지난해 10월22일 개막한 '도드람 2022~2023 V-리그'는 3라운드를 마치고 반환점을 돌았다.
여자부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이 치열한 1위 싸움을 펼치고 있고, 현대건설은 역대 최고 기록인 16연승, 개막 15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3라운드 종료 기준 승점 45점으로 1위에 오른 현대건설의 뒤를 2위 흥국생명이 승점 42점으로 바짝 뒤쫓았으며 이어지는 중위권 싸움에선 3위의 한국도로공사가 승점 26점, 6위 IBK기업은행이 승점 22점으로 불과 4점의 차이만을 두고 있다. 한 두 번의 경기로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현대건설은 4개의 신기록을 경신했다. 통산 최다 연승인 16연승을 일궈냄과 동시에 역대 리그 개막 후 최다 연승인 15연승, 역대통산 홈 최다연승인 23연승, 정규리그 (단일시즌) 최다연승 타이인 15연승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반면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은 역대 리그 개막 후 최다 연패인 17연패와 역대통산 최다 연패 타이인 20연패를 기록했다.
3라운드가 진행되는 동안 각 팀 선수들의 여러 개인 기록도 속출했다.
남자부 한국전력 박철우는 누적 6562득점 351개의 서브 득점으로 6500득점과 350서브의 1호 달성 기록을 경신했고 한국전력 신영석이 누적 1093개의 블로킹 득점을 달성하며 이선규(전 KB손해보험)가 세운 1056개의 기록을 넘어서 해당 부문 1위의 자리에 등극했다.
대한항공 한선수는 누적 1만6974개의 세트를 성공하며 해당 부문 V-리그 1호 달성 기록을 경신중이며, 현대캐피탈 여오현이 592경기에 출장해 남자부 최고 출전 경기수를 새롭게 쓰고 있다.
OK금융그룹 레오는 V-리그 최초로 연속 4경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3라운드 MVP를 수상한 레오는 총 7번의 라운드 MVP를 거머쥐며 자신이 세웠던 남자부 최다 라운드 MVP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여자부 현대건설 양효진의 라운드 MVP 수상 기록과 동일한 기록이다.
우리카드 나경복과 대한항공 곽승석을 비롯한 세 명의 선수가 역대 10호~12호 200서브 기준기록을 달성했고, 우리카드 최석기, KB손해보험 박진우, 대한항공 김규민이 순서대로 역대 12호~14호 500블로킹의 기준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삼성화재 박상하가 역대 5호 800블로킹, 대한항공 정지석이 역대 10호 5000수비를 달성했다.
여자부 현대건설 황연주가 누적 455개의 서브 득점을 성공시키며 V-리그 최초로 450서브 달성 기록을 경신했다.
수비 부문에서는 흥국생명 김해란이 1만500개의 디그 성공 1호 기록을, 한국도로공사 임명옥이 5500개의 리시브 1호 기록을 경신했으며 임명옥은 여자부 최초로 500경기를 출전한 선수가 됐다.
한국도로공사 배유나는 역대 15호 200서브 기준기록 보유자가 됐으며, 현대건설 황연주는 역대 12호 5000수비를 돌파했다.
후반기에도 다양한 기준 기록들이 달성될 예정이다.
KB손해보험 황택의가 역대 13호 200서브를 앞두고 있으며 우리카드 나경복의 역대 16호 3000득점, 우리카드 오재성의 역대 11호 5000수비 달성이 유력하다.
한국도로공사 박정아는 역대 5호 5000득점을 눈앞에 뒀으며, IBK기업은행 김희진이 600블로킹, 흥국생명 김연경과 KGC인삼공사 이소영, GS칼텍스 강소휘가 200서브를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프로배구 시청률은 하락했다.
3라운드 동안 남녀부 63경기씩 총 126경기가 진행된 이번 전반기 평균 시청률은 전년보다 0.13% 하락한 0.82%를 기록했다.
전반기 기간 내 카타르 월드컵을 비롯한 여러 스포츠 이벤트가 있었음에도 여자부는 시청률 1.05%를 달성하며 네 시즌 연속 평균 1%의 시청률을 돌파했다.
남자부는 지난 시즌 0.71%에서 0.58%로 감소한 시청률을 보였으나 매 라운드별 조금씩 시청률이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관중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
100% 관중 입장이 가능해진 올 시즌 전반기엔 남자부 8만8869명과 여자부 14만9215명 총 23만8084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번 시즌 평균 관중수는 1890명으로 집계됐으며, 코로나19 발생 이전 시즌인 2019~2020시즌 대비 약 82% 수준으로 회복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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