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부터 왈츠까지…다채로운 신년음악회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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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왈츠, 고전 교향곡 등 다양한 장르의 신년음악회 무대가 관객을 찾아간다.
'나라는 태평하고 국민은 행복한' 새해가 되기를 기원하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탈춤을 비롯해 국악,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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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국악, 왈츠, 고전 교향곡 등 다양한 장르의 신년음악회 무대가 관객을 찾아간다.
국립정동극장은 오는 27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국태민안(國泰民安)'을 주제로 신년음악회를 연다.
'나라는 태평하고 국민은 행복한' 새해가 되기를 기원하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탈춤을 비롯해 국악,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인다.
창극과 뮤지컬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립창극단 소리꾼 김준수가 '흥보가'의 '흥보 박 타는 대목'을 들려주며 가수 김시원과 국악그룹 '타고'는 새해 행복을 바라는 '비나리' 등 국악과 가요를 넘나드는 무대를 보여준다.
놀이패 죽자사자는 탈춤 '북청사자놀음'을 무대 위에서 선보이며 그룹 라비던스의 멤버인 베이스 김바울이 다양한 뮤지컬 곡들로 부드러운 음색을 뽐낸다.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는 디토 오케스트라, 소프라노 손지수와 함께 오스트리아 빈 필하모닉의 신년음악회를 서울로 옮겨온 듯한 무대를 선보인다.
오는 11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1월: 사운드 오브 뮤직' 음악회에서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의 대표 레퍼토리인 슈트라우스의 왈츠를 들려준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메들리와 발프 오페라 아리아 등 익숙한 성악곡도 만날 수 있다.
예술의전당에서는 실내악단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가 신년음악회를 연다.
오는 29일 열리는 신년음악회에는 수석객원지휘자 최수열의 지휘로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 하피스트 권민영이 함께한다.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라벨의 '서주와 알레그로', 비제의 교향곡 1번 등 고전 클래식 명작으로 희망찬 새해의 시작을 알린다.
wisef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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