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중국인, 차에서 내리자마자 ‘쌩’...도주 장면 찍혔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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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입국한 뒤 코로나에 확진되었지만 호텔 격리를 거부하고 도주한 중국인 남성의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도주 모습이 담긴 CCTV영상에서 해당 남성은 차에서 내리자마자 줄행랑쳤다.
4일 인천경찰청과 방역당국에 따르면 3일 오후 10시 7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도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중국인 남성 A씨가 입국 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음에도 격리를 거부하고 달아났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호텔에 격리될 예정이던 중국인 남성 A씨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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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입국한 뒤 코로나에 확진되었지만 호텔 격리를 거부하고 도주한 중국인 남성의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도주 모습이 담긴 CCTV영상에서 해당 남성은 차에서 내리자마자 줄행랑쳤다. 당시 현장에는 질서유지 요원들도 배치돼 있었으나 이 남성의 도주를 막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인천경찰청과 방역당국에 따르면 3일 오후 10시 7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도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중국인 남성 A씨가 입국 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음에도 격리를 거부하고 달아났다.
JTBC가 공개한 당시 CCTV영상을 보면, 3일 오후 9시 58분께 호텔 주차장으로 확진자들을 이송하는 흰색 버스 한 대가 들어온다. 이후 관계자들이 먼저 버스에서 내렸다.
잠시후 10시 4분께 흰색 차림의 한 남성이 짐을 든 채로 차에서 내리더니 그대로 밖으로 뛰어 나갔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호텔에 격리될 예정이던 중국인 남성 A씨의 모습이다. A씨는 호텔 앞에서 객실 배정을 위해 잠시 대기하는 틈을 타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는 질서유지 요원도 배치되어 있었으나 A씨를 잡아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 CCTV 분석을 통해 A씨가 300m가량 떨어진 인근 대형마트까지 이동한 사실을 확인했으나, 이후 행적은 묘연하다. 경찰은 A씨가 택시를 타고 이동한 것으로 추정하고 추적 범위를 넓히고 있다.
A씨는 감염병 예방법을 위반한 혐의로 수배된 상태이다.
A씨의 도주에 대해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방역버스에서 내려 호텔로 들어갈 때까지 질서유지요원들이 안내하고 있는데,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서 대단히 유감”이라며 “앞으로 경찰 등 질서유지요원을 더 투입해 이런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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