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골에 토트넘 선배도 감탄했다…"케인은 마스터 클래스"

2023. 1. 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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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토트넘 출신 제이미 레드냅(49)이 해리 케인(29)을 극찬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4-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10승 3무 5패 승점 33점으로 5위, 팰리스는 6승 4무 7패 승점 22점으로 12위다.

후반 2분 0의 균형이 깨졌다. 왼쪽 측면에서 이반 페리시치가 올린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토트넘이 앞서갔다. 첫 골을 넣은 토트넘은 계속해서 팰리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7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브라이언 힐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첫 터치 후 먼 쪽 포스트를 노리고 슛을 했다. 추가 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22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손흥민이 공을 잡았고 골문 앞으로 들어오는 케인에게 패스했다. 그 공이 수비에 막히고 맷 도허티 쪽으로 갔다. 도허티가 밀어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그리고 후반 26분 손흥민의 득점까지 터지며 4-0으로 완승했다.

이날 경기는 케인의 EPL 300번째 경기였다. 케인은 300번째 경기에서 EPL 198호 골을 넣었다. 또한 케인과 손흥민이 같은 경기에서 득점한 34번째 경기였다.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의 동반 득점 기록인 33경기를 제치고 단독 1위에 올랐다.

경기 후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에 출연한 레드냅은 "그래엄 수네스는 경기 전에 케인과 같은 선수가 있을 때는 항상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그것이 결실을 맺었다"라며 "그는 믿을 수 없었다. 득점뿐만 아니라 만능이다. 그는 선수들을 경기로 끌어들였고 그의 터치는 정교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후반전에 케인은 마스터 클래스였다. 그의 두 번째 골은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터치와 마무리가 훌륭했다. 그는 놀라운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은 짧은 휴식을 취한 뒤 7일 오후 9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포츠머스전을 치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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