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법인카드 유용 의혹 연루 경기도청 공무원 송치

이승륜 기자 2023. 1. 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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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와 김 씨의 측근인 배모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연루된 경기도청 공무원들이 유용을 방치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 경제범죄수사대는 5일 업무상 배임 방조 혐의로 경기도청 공무언 A 씨 등 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청 총무과 소속인 A 씨 등은 법인카드 비용 정산 처리 등 업무를 하며 배 씨가 경기도청 법인카드로 김 씨의 음식값을 치르는 등 유용한 사실을 알면서도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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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와 김 씨의 측근인 배모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연루된 경기도청 공무원들이 유용을 방치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 경제범죄수사대는 5일 업무상 배임 방조 혐의로 경기도청 공무언 A 씨 등 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청 총무과 소속인 A 씨 등은 법인카드 비용 정산 처리 등 업무를 하며 배 씨가 경기도청 법인카드로 김 씨의 음식값을 치르는 등 유용한 사실을 알면서도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법인카드 유용을 방조한 기간은 2018년 7월부터 2021년 9월까지이고, 방조한 액수는 2000만 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배 씨가 같은 기간과 액수의 업무상 배임 혐의로 송치됐다.

경찰은 지난해 8월 김 씨와 배 씨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송치했다. 더는 법인카드 유용 혐의와 관련해 현재 조사하거나 추가 조사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 등 사건까지 검찰에 넘겨지면서 법인카드 유용 사건 수사가 일단락 되고 있는 것이다.

배 씨는 지난해 9월 재판에 넘겨졌지만, 적용된 혐의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및 기부행위였다. 그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기간 법인카드를 유용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입장을 냈다가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 당한 적이 있다. 지난해 8월 2일에는 서울의 한 식당에서 김 씨가 민주당 인사 3명과 식사한 값을 법인카드로 결제한 혐의가 있다.

현재 김 씨와 배 씨의 법인카드 유용과 관련해 검찰이 기소한 이는 없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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