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고, 자랑스럽다” WBC 국대 6명 최다 배출, LG 선수들에게는 자부심과 책임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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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부심이 있죠. 책임감도 느껴요."
5일 MK스포츠와 통화를 가진 김윤식은 "아직 국가대표에 뽑혔다는 게 실감이 안 난다. 우리 팀에서 많은 선수들이 뽑혔는데 주변에서 축하도 해주고, 부럽고, 자랑스럽다고 하더라. 야구하는 동료들이나, 일반 친구들이 자부심을 느껴도 된다고 하더라. 옆에서 그런 말을 해주니, 태극마크의 무게가 정말 크다는 걸 느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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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부심이 있죠. 책임감도 느껴요.”
이강철 WBC 국가대표팀 감독과 조범현 WBC 국가대표팀 기술위원장은 지난 4일 기자회견을 열고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설 30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30인 명단 가운데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팀은 LG 트윈스다. LG는 투수 고우석-정우영-김윤식, 내야수 오지환, 외야수 김현수-박해민이 뽑혔다. 모두 2022시즌 맹활약을 펼치며 LG의 구단 역대 단일 시즌 최다승 87승에 기여했다.
정우영은 67경기에 나서 2승 3패 35홀드 평균자책 2.64를 기록했다. 데뷔 첫 30홀드 돌파와 함께 홀드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두 선수 모두 150km이 넘는 빠른 볼로 상대 타자를 제압할 힘을 가졌다.
LG 선발진의 미래 김윤식은 다소 평범한 전반기를 보냈지만, 후반기는 화려했다. 5승 2패 평균자책 2.68을 기록했다. 후반기 11번의 등판 가운데 7번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만들었다. 결정구 체인지업이 일품이었다.
국가대표 단골손님 김현수와 수비에서 만큼은 KBO 최고라 불러도 과언이 아닌 오지환과 대수비-대주자로는 물론이고 경험이 있는 박해민도 큰 문제 없이 이름을 올렸다.
김현수, 오지환, 박해민, 고우석은 2020 도쿄올림픽에도 함께 나갔었다.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나선다? 이는 선수라면 가장 큰 축복이다. 국가대표란 무게를 누구나 쉽게 짊어질 수 있는 게 아니다. 물론 성적도 좋아야 하지만, 그 외 어떠한 사소한 문제 하나도 있지 않아야 한다. 그래서 태극마크를 가슴에 다는 게 어렵다고 하는 것이다.
4년 연속 가을야구에 가고, 2022시즌에 꿈에 그리던 한국시리즈는 가지 못했지만 아름다운 시즌을 보낸 LG로서는 축복임이 분명하다. 그리고 선수들은 이에 자부심을 느끼고 책임감을 느낀다.
5일 MK스포츠와 통화를 가진 김윤식은 “아직 국가대표에 뽑혔다는 게 실감이 안 난다. 우리 팀에서 많은 선수들이 뽑혔는데 주변에서 축하도 해주고, 부럽고, 자랑스럽다고 하더라. 야구하는 동료들이나, 일반 친구들이 자부심을 느껴도 된다고 하더라. 옆에서 그런 말을 해주니, 태극마크의 무게가 정말 크다는 걸 느낀다”라고 말했다.
또한 5일 MK스포츠와 전화 통화를 나눈 박해민도 “우리 팀에서 많은 선수들이 뽑혔다는 건, 그만큼 팀에 잘하는 선수들이 많다는 걸 인정한다는 부분이다. 팀에 자부심이 있다. 그만큼 책임감도 있다. 가서 어떤 역할이 주어지든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힘줘 말했다.
지난 4일 신년 하례식 종료 후 만난 정우영도 “대표팀 유니폼을 입으면 새로울 것 같다. 프로 입단 때부터 대표팀에 가고 싶었다. 지금까지 많은 기회가 있었지만, 몇 번의 탈락도 있었다. 내가 지금까지 잘 던져왔던 것을 잘 던지겠다”라고 말했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WBC라는 무대에, 가장 많은 선수들이 뽑힌 LG. 팀에 소속된 선수들은 자부심을 느낀다. 그 자부심을 갖고 한국을 위해 뛸 준비가 되어 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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