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토피아 자회사 아이홉씨비디, 해외 상표권 출원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세토피아는 자회사 아이홉씨비디가 자체 브랜드 '콤마바이디(Comma By D)'를 해외 4곳의 국가에 상표권 출원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7월 칸나비디올(CBD)이 함유된 제품들로 구성된 아이홉씨비디의 독자 브랜드인 '콤마바이디'를 국내에 출원했다. 이어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과 캐나다, 일본, 태국 4개국에 상표권 출원을 완료했다.

콤마바이디 상품들에 함유된 칸나비디올은 대마에 함유된 성분이다. 면역과 신경전달, 자율신경 등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작용이 높고, 항불안, 항간질, 항암, 항염증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CBD 시장은 국내외 블루오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콤바바이디의 상품군은 비의료용 화장품, 세면용품, 비의료용 치약, 향료, 에센셜 오일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다. 생활에서 꼭 필요한 생활용품들이 대부분으로, 일상 소비자들이 생활에서 친숙하게 사용하고 찾아볼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꾸준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해온 가운데 여러 국가에서 판매 방법 등 판로에 대한 논의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었다"면서 "일본 등 몇몇 나라에서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결실이 눈앞으로 다가와 이번 상표권 출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시장은 햠유량 제한 등 여러가지 규제가 있어 상품 출시가 미뤄지고 있지만 함유량 제한이 없고 대마원료의 사용이 자유로운 해외시장을 개척해 신규 매출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일본과 태국에서 상품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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