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베테랑의 바람 "여기에서 은퇴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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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가 소속팀과의 재계약을 자신했다.
스쿼드를 꽉 메운 여러 선수 중 데 헤아만이 유일무이하게 퍼거슨 감독 시절부터 지금까지 맨유를 지키고 있다.
구단과의 재계약 여부에 대해 당사자 데 헤 생각은 어떨까?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에 따르면 데 헤아는 맨유에 남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앞서 말했듯 데 헤아의 경우 퍼거슨 감독부터 텐 하흐 감독까지 2010년대부터 맨유 지휘봉을 잡은 모든 감독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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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베테랑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
▲ 시즌 후 맨유와 계약 만료 앞둔 가운데, 맨유에서 커리어 마치고 싶다고 전해
▲ 2011년 맨유 입성 후 산전수전 겪은 데 헤아, 주전급 선수 중 유일무이하게 퍼거슨 세대 거쳐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여유롭다. 좋은 방식으로 끝날 것 같다. 가능하면 여기에서 은퇴하길 바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가 소속팀과의 재계약을 자신했다. 가능하면 맨유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뜻도 전했다.
맨유 역사는 퍼거슨 전, 후로 나뉜다. 스쿼드를 꽉 메운 여러 선수 중 데 헤아만이 유일무이하게 퍼거슨 감독 시절부터 지금까지 맨유를 지키고 있다. 물론 필 존스도, 데 헤아 입단 동기다. 다만 데 헤아와 달리, 존스는 전력 외 자원이다.
이적설도 있었지만, 어느덧 맨유 유니폼을 입은 지 12년이 됐다. 다만 계약 만료 시점이 다가온다. 선방이야 여전하지만 불안한 발밑이 변수다.
구단과의 재계약 여부에 대해 당사자 데 헤 생각은 어떨까?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에 따르면 데 헤아는 맨유에 남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재계약 관련 질문에 데 헤아는 "여유롭다. 훈련에만 집중하겠다. 그렇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싶다. 하지만, 좋은 방식으로 매듭지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답했다.
맨유에서 커리어를 마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렇게 되길 바란다. 맨유는 내 구단이다. 여기에 오래 있었다. 맨유에 있는 것 자체가 큰 영광이다. 그리고 여기에서 행복하다"라며 낙관했다.
앞서 말했듯 데 헤아의 경우 퍼거슨 감독부터 텐 하흐 감독까지 2010년대부터 맨유 지휘봉을 잡은 모든 감독을 경험했다.
퍼거슨 감독 시절만 하더라도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최강이었다. 지금은 아니다. 모예스부터 시작해 판 할과 무리뉴 그리고 솔샤르까지. 모두 과거 영광 재현에 실패했다.
현재 사령탑은 텐 하흐다. 시즌 초반 두 경기에서는 물음표였지만 단점을 보완했다. 맨유에 대해 의심스러운 시선도 이제는 '할 수 있다'로 바뀌었다.
텐 하흐 감독에 대해 데 헤아는 "텐 하흐는 모든 선수를 같은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 모든 선수가 승리를 원한다. 모두가 이 구단을 위해 뛰고자 한다. 이는 굉장한 일이다"라며 치켜세웠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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