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부터 전국 눈·비…7일 낮까지 강원산지 최대 10㎝↑·내륙 3~8㎝

노현아 2023. 1. 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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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6일 늦은 오후부터 7일 오전까지 전국에 눈과 비가 내리겠다.

강원산지는 최대 10㎝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하겠다.

다만 지대가 높은 강원내륙산지는 지형의 영향으로 7일 낮까지 강수가 이어지겠다.

강원내륙·산지에 눈이 많이 오는 곳은 적설량이 10㎝를 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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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눈이 쌓인 춘천 후평동 골목에서 시민들이 눈을 치우고 있다. 김정호

금요일인 6일 늦은 오후부터 7일 오전까지 전국에 눈과 비가 내리겠다. 강원산지는 최대 10㎝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하겠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눈과 비는 현재 몽골에서 우리나라 쪽으로 다가오는 대기 상층 기압골 지원을 받은 저기압과 그에 동반된 구름대가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면서 내리겠다.

이 눈과 비는 7일 새벽과 오전 사이 서쪽지역부터 멎겠다. 다만 지대가 높은 강원내륙산지는 지형의 영향으로 7일 낮까지 강수가 이어지겠다.

강수 집중 시간대는 수도권의 경우 6일 밤이고 강원영서는 6일 밤부터 7일 새벽까지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은 내륙은 눈이 내려 상당량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내륙·산지에 눈이 많이 오는 곳은 적설량이 10㎝를 넘겠다.

지역별 예상 적설량은 강원내륙·강원산지·경기동부·충북북부·경북북부내륙 3~8㎝, 서울 동부권과 경기북서부·충북중부·충북남부·전북동부·제주산지 1~5㎝, 서울 서부권과 인천·경기남서부·경북남부내륙·강원북부동해안·충남내륙·전남동부내륙·경남서부내륙 1㎝ 내외다.

이동량이 많은 금요일 퇴근 시간대와 주말 아침에 눈과 비가 내리므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당분간 북쪽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내려오는 일이 없어 기온이 평년기온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13일쯤 중국 중남부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우리나라에 접근해와 남부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 비를 뿌릴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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